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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 "오존주의보 땐 창문 닫고 외기유입모드로 환기"

최가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오존주의보 655회…2025년 최다
환기 필요 시 외기유입모드 활용

[파이낸셜뉴스] 한국교통안전공단(TS)이 여름철 고농도 오존주의보가 발령되면 차량 창문을 닫고, 환기가 필요할 때는 공조장치의 외기유입모드를 활용할 것을 권고했다.

20일 TS 자동차안전연구원에 따르면 최근 기후변화와 강한 햇빛의 영향으로 여름철 오존주의보 발령 일수와 횟수가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오존주의보는 81일 동안 655회 발령돼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오존은 성층권에서는 자외선을 차단하지만, 지표면에서는 자동차 배기가스 등 오염물질이 강한 햇빛과 반응해 생성되는 대기오염물질이다. 햇빛이 강하고 기온이 높은 여름철 오후 2~5시에 농도가 높게 나타난다. 장시간 노출되면 기침과 호흡곤란 등 호흡기 증상을 일으키고 눈·코 등 감각기관을 자극할 수 있다.

TS는 오존주의보 발령일에 차량 환기 조건별 실내 오존 농도 변화를 분석했다. 창문을 닫은 상태에서는 외부 오존 유입이 차단돼 실내 농도가 오존 대기환경기준인 1시간 평균 100ppb 이하의 낮은 수준으로 유지됐다.

반면 창문을 열고 주행하면 외부 고농도 오존이 차량 안으로 유입돼 실내 농도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창문을 잠깐 열거나 연 채로 달리는 경우에도 고농도 오존에 노출될 수 있다고 TS는 설명했다.
연구원은 오존주의보가 발령되면 창문을 닫고 운전하되, 환기가 필요할 경우 창문 대신 공조장치의 외기유입모드를 사용할 것을 권고했다. 외기유입모드는 창문을 직접 개방하는 것보다 외부 오존 유입을 줄이면서 실내 환기를 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정용식 TS 이사장은 "여름철 빈번하게 발생하는 고농도 오존은 운전자의 호흡기와 건강에 직접적인 위협이 될 수 있다"면서 "이번에 발표된 드라이빙 가이던스를 통해 운전자들이 올바른 차량 공조 설정을 활용하여 안전하고 쾌적한 교통환경을 만들어 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드라이빙 가이던스. TS 제공
드라이빙 가이던스. TS 제공

[email protected] 최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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