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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철도 유휴공간 태양광 발전…연 116.9GWh 생산 추진

최가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연간 2만가구 사용량 생산이 목표
코레일 발전 전력 전량 직접 구매

대전 코레일 본사 사옥 전경. 코레일 제공
대전 코레일 본사 사옥 전경. 코레일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차량기지와 공영주차장, 역사 등 철도 유휴공간에 태양광 설비를 설치해 연간 116.9GWh 규모의 재생에너지를 생산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4인 가구 기준 약 2만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20일 코레일에 따르면 발전사업자가 철도 유휴부지에 설비를 설치·운영하면 코레일이 생산 전력을 전량 직접 구매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진행한다. 코레일은 발전사업자에게 사업 부지를 임대한다.

사업 대상지는 철도차량기지 유휴부지 35곳, 전국 공영주차장 132곳, 고양 KTX 차량기지·행신역 일대, 경부선 KTX 역사 9곳 등이다. 예상 발전량은 차량기지 유휴부지 49.8GWh, 공영주차장 32.5GWh, 고양 KTX 차량기지와 행신역 일대 25.6GWh, 경부선 KTX 역사 9GWh다.

이와 관련해 코레일은 오는 26일 오후 1시 대전 본사 3층 대회의실에서 태양광 발전사업 공개 설명회를 연다. 국토교통부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관계자, 태양광 발전사업자가 참여하며 관련 사업자는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설명회에서는 사업 대상지와 추진 방향을 공개한다. 코레일은 이를 계기로 철도 분야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에 맞춰 추가 유휴공간을 발굴하고 사업을 넓혀갈 계획이다.

박용정 코레일 탄소중립추진단장은 "철도 인프라를 활용한 재생에너지 확대는 탄소중립 실현과 철도 운영 효율 향상을 함께 추진하는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철도가 가진 공간과 자원을 적극 활용해 지속 가능한 철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최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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