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에스엠, 상반기 매출 26% 증가…영업손실 24% 축소
[파이낸셜뉴스] 차세대 레저 플랫폼 기업 디에스엠은 올해 상반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한 289억원을 기록했다고 20일 전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34억8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46억원보다 24.4% 줄었다.
회사 측은 "9.81파크 인천공항 개발과 현대차 프리미엄 전기차용 스위블(회전형) 시트 모듈 개발 등 신규 사업에 대한 선제적 투자가 이어지는 가운데 기존 사업 성장으로 적자 폭을 줄였다"고 설명했다.
레저 사업에서는 9.81파크 제주의 이용객 증가와 객단가 상승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상반기 객단가는 4만348원으로 전년 동기 3만7111원보다 8.7% 상승했다. 외국인 이용객이 늘면서 상품 판매와 식음료(F&B) 등 부대 매출도 증가했다. 상품 판매 매출 가운데 외국인 고객 비중은 약 30%를 차지했다.
모빌리티 사업부도 주요 자동차 부품의 주문 물량 증가에 힘입어 매출 성장세를 이어갔다. 원재료비 등 원가 상승에 대응한 관리 프로세스를 강화하면서 수익성도 개선됐다는 설명이다.
디에스엠은 하반기 기존 사업의 성장과 신규 사업 매출이 맞물리면서 흑자전환을 기대하고 있다. 현재 개발 중인 9.81파크 인천공항점의 공정률은 약 80%다. 로보틱스와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차세대 레이싱 차량과 신규 액티비티, 게임 시스템 등을 도입할 예정이다. 제주점 대비 약 2배의 이용객을 수용할 수 있는 대형 실내 테마파크로 조성해 내년 개장 이후 신규 매출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모빌리티 사업에서도 신규 매출이 예정돼 있다. 디에스엠이 현대트랜시스와 개발해 온 현대차 프리미엄 전기차용 스위블 시트 모듈은 오는 4·4분기부터 양산 및 공급을 시작할 예정이다.
디에스엠 관계자는 "신규 사업 개발과 투자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영업적자가 발생하고 있지만 기존 사업의 수익성은 개선되고 있다"며 "하반기 제주 성수기 효과와 신규 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흑자전환을 기대하고 있으며, 신규 사업 매출이 본격화하는 내년부터 고성장·고수익 구조로 전환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최두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