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회사 성장과 고객 신뢰는 임직원 건강에서 시작"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올해도 여름 보양식 선물…임직원 중심 경영
[파이낸셜뉴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여름철 무더위 속 임직원 노고를 격려하며 전 임직원 가정에 보양식을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임직원 건강을 회사 성장의 출발점으로 삼는 현정은 회장의 '사람 중심' 경영 철학이 담긴 복리후생 프로그램으로, 올해로 21번째로 이어지고 있다.
20일 현대그룹에 따르면 현정은 회장은 삼복 전후로 국내외 임직원 6590명에게 삼계탕과 소고기 보양식 선물을 발송했다. 이번에 전달된 보양식은 총 4만 인분 규모로 국내 5469명, 해외 1121명의 임직원 가정으로 배송됐다.
현 회장은 선물과 함께 보낸 편지에서 "연일 이어지는 무더위 속에서도 각자의 자리에서 소임을 다하고 있는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회사의 성장과 고객의 신뢰는 결국 임직원 여러분의 건강에서 시작된다"고 전했다. 이어 "여러분의 헌신과 노력 덕분에 현대그룹은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나아가고 각 사업 현장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며 임직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덧붙였다.
현대그룹은 이번 보양식 지원이 단순한 격려를 넘어 장기적으로 건강한 근무 환경을 뒷받침하기 위한 취지라고 설명했다. 여름철 집중 근무가 이어지는 현장과 사무 영역의 특성을 고려해, 더위로 인한 컨디션 저하를 예방하고 회복과 재충전을 돕는 데 초점을 뒀다는 것이다. 특히 국내와 해외로 나뉜 임직원들에게 동일한 메시지와 품질의 보양식을 제공하며 글로벌 공감대를 넓히는 방식도 함께 적용했다.
업계에서는 이런 임직원 중심 복리후생이 조직 안정성과 성과로 연결된다는 시각이 나온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기업들이 경쟁력 확보를 위해 임직원 건강과 복지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으며, 체감형 복리후생은 구성원 만족도와 재직 동기에도 영향을 주는 것으로 평가된다.
현대그룹은 보양식 행사와 더불어 임직원 소통과 휴식의 질을 높이는 프로그램도 지속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그룹사 임직원들의 자연스러운 소통과 교류를 지원하기 위해 복합 휴게공간인 에이치하모니 H-Harmony를 조성했다. 지난해에는 사내 여성 전용 회복·휴게공간인 모성보호실을 개선하는 등 근무 환경 전반의 만족도를 끌어올리는 데 힘을 보태고 있다.
현대그룹 관계자는 "기업의 지속가능한 경쟁력은 결국 사람에게서 나온다는 믿음 아래 구성원들이 더욱 즐겁게 일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제도와 프로그램을 통해 일하기 좋은 기업문화를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강구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