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비트코인이?"…美 국채금리 하락·클래리티 촉구에 7%대 급등 [크립토브리핑]
[파이낸셜뉴스] 비트코인이 미국 국채금리 하락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가상자산 규제 입법 촉구에 6만9000달러선으로 급등했다.
19일 글로벌 가상자산 정보 플랫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10시 15분 기준 전일대비(24시간 기준) 7.59% 오른 6만9000달러선에 거래 중이다. 비트코인은 최근 일주일 동안 9.13% 상승했다. 비트코인이 6만9000달러선을 기록한 것은 지난 6월 초 이후 두 달 반 만이다.
비트코인은 원화마켓에서 9500만원선에 거래되고 있다.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비교 플랫폼 크라이프라이스 기준 한국 프리미엄은 -1.21%다.
최근 치솟은 미국 국채금리가 하락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국채 금리가 상승하면 가상자산 등 위험자산을 투자할 유인이 적어지기 때문에, 위험자산 가격 하락으로 이어진다.
미 재무부는 19일(현지시간) 국채금리를 잡기 위해 10~30년 만기 국채를 다시 사들이는 규모를 한 차례당 기존 20억달러에서 최소 40억달러로 늘린다고 발표했다. 이에 전날 미국 3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1.82% 내린 5.189%를 기록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같은 날 백악관에서 열린 기술기업 최고경영자(CEO) 행사에서, 가상자산 시장구조 법안 '클래리티 액트'의 조속한 처리를 강조한 점도 투자심리 회복을 불렀다.
코인마켓캡이 제공하는 '가상자산 공포 및 탐욕 지수'는 이날 55로 '중립'을 나타냈다. 수치는 0부터 100사이를 나타내는데, 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공포'를,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탐욕' 상태로 해석된다.
같은 시간 이더리움은 전일대비 17.93% 오른 2258달러선에 거래 중이다. 리플은 11.21% 상승한 1.11달러선에 거래되고 있다.
[email protected] 임상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