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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공정 노하우가 경쟁력…LG화학 '현장 명장' 키운다

이동혁 기자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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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051910), LG화학우(051915)

2022년 사내 기술인재 인증제도 도입
올해 명장 2명·전문가 12명 추가 선정

김동춘 LG화학 최고경영자(CEO)(왼쪽 네번째), 명장으로 선정된 장현정 실장(왼쪽 세번째), 김병운 과장(왼쪽 다섯번째)이 20일 서울 영등포구 LG트윈타워에서 열린 '2026 LG화학 명장 인증식'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G화학 제공
김동춘 LG화학 최고경영자(CEO)(왼쪽 네번째), 명장으로 선정된 장현정 실장(왼쪽 세번째), 김병운 과장(왼쪽 다섯번째)이 20일 서울 영등포구 LG트윈타워에서 열린 '2026 LG화학 명장 인증식'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G화학 제공

[파이낸셜뉴스] LG화학이 생산 공정 개선과 환경안전 디지털 전환(DX) 등 제조 현장의 난제를 해결해 온 기술인재 육성에 힘을 싣는다. 현장에서 축적한 기술과 노하우를 핵심 경쟁우위기술로 연결해 제조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LG화학은 서울 영등포구 LG트윈타워에서 김동춘 최고경영자(CEO) 사장과 장기룡 최고인사책임자(CHO)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LG화학 명장·전문가' 인증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LG화학 명장·전문가는 현장 전문성을 갖춘 기술인재를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 2022년 도입한 사내 공식 인증 제도다. 제도 도입 이후 현재까지 명장 10명과 전문가 86명을 배출하며 생산 현장의 기술 경쟁력 강화에 활용되고 있다.

올해 LG화학 명장에는 김병운 전문과장과 장현정 전문실장 등 2명이 선정됐다.

국가품질명장인 김 전문과장은 30여년간 아크릴레이트 생산 현장에서 공정 혁신을 주도한 점을 인정받았다. 아크릴레이트는 섬유와 도료 등에 사용되는 원료로, 김 전문과장은 제조 공정 개선을 통해 생산성과 품질 경쟁력을 끌어올렸다.

장 전문실장은 비닐 클로라이드 모노머(VCM) 공정 분야의 생산·환경안전 혁신과 디지털 전환을 이끌어 온 공정 전문가다. 국가품질경영대회 대통령상을 수상했으며 환경안전 DX 프로젝트를 주도해 공정 안전성을 높인 성과를 인정받았다.

현장의 난제를 해결한 임직원 12명도 새롭게 'LG화학 전문가'로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공정 개선을 통한 촉매 사용률 절감과 부품 국산화를 통한 생산 경쟁력 확보 등 각 사업장에서 제조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LG화학은 올해 선발 과정에서 현장 리더십과 문제 해결 역량을 주요 평가 요소로 반영했다. 단순히 장기간 축적한 숙련도뿐 아니라 실제 생산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고 제조 혁신으로 연결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인재를 발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선발된 명장과 전문가에게는 사업장 내 명예의 전당 등재와 포상금 지급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직급·직책 선임에서도 우대해 현장 기술인재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LG화학은 이 같은 현장 기술인재 육성을 통해 핵심 경쟁우위기술 확보와 제조 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생산 현장에서 오랜 기간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를 조직의 기술 자산으로 내재화하고 실제 생산성과 품질 향상으로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김동춘 LG화학 사장은 "현장 전문가들이 축적해 온 기술과 경험은 핵심 경쟁우위기술을 실질적인 성과로 구현하는 LG화학의 가장 중요한 자산"이라며 "앞으로도 제조 혁신을 이끌 현장 기술인재를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지원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이동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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