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6년 만에 돌아오는 해리왕자 부부.... 런던 외곽에 개인 거주지 마련

이석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자녀도 영국 학교에 등록...왕실 업무 복귀는 아닌 개인 자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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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9월10일 윌리엄 왕세자 부부와 해리 왕자 부부가 고(故)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장례식 추모객들을 맞이하기 위해 윈저성에서 걸어나오고 있다. 케이트 미들턴 왕세자비(왼쪽부터), 윌리엄 왕세자, 해리 왕자, 메건 마클 왕자비. 뉴시스
2022년 9월10일 윌리엄 왕세자 부부와 해리 왕자 부부가 고(故)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장례식 추모객들을 맞이하기 위해 윈저성에서 걸어나오고 있다. 케이트 미들턴 왕세자비(왼쪽부터), 윌리엄 왕세자, 해리 왕자, 메건 마클 왕자비. 뉴시스

[파이낸셜뉴스]찰스 3세 영국 국왕의 차남 해리 왕자 부부가 영국으로 돌아온다. 지난 2020년 영국 왕실 공식 업무에서 물러난 뒤 미국 이주 6년 만이다.

이들은 런던 외곽의 개인 거주지로 이주할 예정이고, 해리 왕자의 자녀들은 영국 학교에 입학하기 위해 등록했다. 또 왕실 공식 업무를 다시 맡을 계획은 없고 평범한 개인 자격으로 생활할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19일(현지시간) 현재 미국 캘리포니아에 살고 있는 해리 왕자가 부인 메건 마클과 아들 아치(7), 딸 릴리벳(5)과 함께 이달 말에 영국으로 돌아와 거주할 계획이라면서 이같이 전했다.

그러나 이들은 영국 복귀 이후에도 캘리포니아와 포르투갈의 거주지를 유지할 예정이다. 해리 왕자의 부인인 메건도 자신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애즈 에버'(As Ever)를 계속 운영한다. 소식통들은 이들이 영구히 영국으로 이주할지 여부는 확실치 않다고 덧붙였다.

찰스 3세 국왕은 해리 왕자 부부가 왕실 공식 업무를 맡지 않는 개인 지위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리 왕자는 왕실 직무를 포기하면서 '전하' 칭호와 공적 경호 지원 자격을 잃었다.

해리 왕자는 미국 이주 후 언론 인터뷰와 회고록 등을 통해 영국 왕실 가족 간 불화를 공개해 왕실에 타격을 줬다. 해리 왕자는 부친과의 관계는 다소 회복했지만 형인 윌리엄 왕세자와는 몇 년 동안 대화를 나누지 않는 것으로 추정되는 등 불편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해리 왕자는 부친인 찰스 3세 국왕과는 최근 몇개월 동안 정기적으로 전화 통화를 하는 등 관계를 상당히 회복했다. 그는 왕실 가족과 화해하고 싶고 자녀들이 영국의 삶과 문화를 경험하기를 바란다는 희망도 밝혀왔다.

그는 지난 7월 자신이 창설한 국제 상이군인 스포츠 대회 '인빅터스 게임'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영국을 방문하는 동안 부인, 자녀와 함께 찰스 3세 국왕 부부를 만났다. 해리 왕자가 부인과 자녀들을 동반해 영국을 방문한 것은 2022년 고(故)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즉위 70주년 기념행사 이후 처음이었다.

6년 만에 영국으로 돌아오는 해리왕자 부부. 연합뉴스
6년 만에 영국으로 돌아오는 해리왕자 부부. 연합뉴스

[email protected] 이석우 국제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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