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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이진숙, 국회에 같이 앉기 부끄러워..제명해야"

이해람 기자
파이낸셜뉴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조정식 국회의장을 예방하고 있다. 뉴스1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조정식 국회의장을 예방하고 있다. 뉴스1

[파이낸셜뉴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0일 조정식 국회의장에 이진숙 국민의힘 의원을 국회 윤리특별위원회를 개최해 제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지난 13일 국회에서 5·18 민주화운동 재평가 취지의 포럼을 개최했는데, 5·18을 '소요 사태'로 규정하는 발언도 나와 논란이 일었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조 의장과 만나 "민주주의에 있어 엄정한 국회가 됐으면 한다. 이 의원의 5·18 폄훼 문제는 사실 같은 국회에 앉기 부끄러운 상황"이라며 "윤리위에서 헌법 정신을 정면 위반한 것에 대해 제명해야 할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이용우 민주당 의원이 국회의원 징계 종류에 '직무수행 정지'를 신설하는 내용의 국회법 개정안을 발의한 것도 언급했다. 해당 개정안은 민주화운동·국가폭력 등에 대해 허위 사실을 유포하거나 명예훼손·모욕·비방·왜곡 등 행위를 한 의원을 징계할 수 있도록 한다. 김 대표는 "이런 법안을 통과시켜서라도 국회가 스스로 민주적 품격과 엄정성을 지키는 지도력을 행사해 달라"고 촉구했다. 해당 개정안에는 김 대표도 공동발의자로 이름을 올렸다. 국회의원 제명을 위해선 재적의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이 필요한데, 직무수행 정지의 경우 과반 찬성으로 통과시킬 수 있다.

박성준 수석대변인은 회동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윤리특위가 이 의원 등 헌법 가치를 무너뜨리는 행동을 바로잡아야 한다"며 "(윤리특위 구성을) 원내에서 신속히 준비하지 않을까"라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이해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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