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통합돌봄 건강동행센터 운영...어르신 1600명 맞춤 돌봄
[파이낸셜뉴스] 서울 양천구가 거동이 불편하거나 만성질환 등으로 지속적인 건강관리가 필요한 어르신을 대상으로 '통합돌봄 건강동행센터'를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통합돌봄 건강동행센터'는 간호사, 영양사, 운동사 등 건강전문인력이 어르신의 가정을 직접 방문해 건강 상태와 생활습관을 종합적으로 살피는 방문돌봄 사업이다. 개인별 건강위험 요인에 따라 3개월간 맞춤형 집중 건강관리를 제공한다.
구는 지난 2023년부터 신월·목동 보건지소에서 통합돌봄 건강동행센터 운영을 시작했다. 건강취약 어르신 1600여명에게 5만5000여건의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했다.
어르신들에게는 건강상담 및 혈압·혈당 측정 등 기초 건강관리를 비롯해 통증관리 및 재활운동 상담, 영양상담 및 식단관리·영양보충식 제공, 정신건강 상담 및 복지자원 연계 등을 지원한다. 특히 초기 건강평가를 바탕으로 개인별 관리계획을 세워 맞춤형으로 건강회복 방안을 제공하고 있다.
구는 "지난 3월 27일부터 시행된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로 지역사회 통합돌봄이 본격적으로 전국화됐다"며 "기존 건강동행센터의 방문건강관리 기능을 양천구 '통합돌봄'과 긴밀히 연계해 통합 지원체계로 한 단계 넓혔다"고 강조했다.
퇴원환자, 장기요양등급자 등 일상생활에 도움이 필요한 65세 이상 어르신에게 추가적인 돌봄 수요가 확인되면 의료·요양·일상생활 지원 등 필요한 서비스를 함께 연계한다. 건강 문제만 개별적으로 관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살던 집과 지역에서 건강한 일상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양천구만의 다양한 특화 서비스도 개인별 필요에 따라 연계해 보다 촘촘한 돌봄을 제공한다. 한의사가 직접 가정을 방문하는 'Y한방주치의', 신체기능 저하를 예방하는 '양천형 방문운동지도', 퇴원 후 안정적인 일상 복귀를 돕는 '퇴원환자 통합돌봄 연계', 올바른 복약관리를 지원하는 '양천형 약물안전케어' 등을 마련해 운영 중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건강이나 돌봄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어르신이 익숙한 집과 지역을 떠나지 않고도 필요한 서비스를 제때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통합돌봄의 핵심"이라며 "지난 3년간 축적해 온 건강동행센터의 방문건강관리 경험을 통합돌봄과 유기적으로 연결해 건강부터 일상생활까지 어르신 한 분 한 분에게 필요한 지원이 끊김 없이 이어지도록 촘촘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이창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