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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이상 8604명… 여성이 83%

정상균 기자
파이낸셜뉴스

오래 사는 한국인이 늘고 있다. 100세를 넘은 고령 인구가 8600명을 넘었다.

20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100세 이상 고령자 조사결과에 따르면 100세 이상(지난해 11월 1일 기준) 인구는 8604명으로 2015년(3159명)보다 5445명(172.4%) 증가했다. 2010년(1835명)과 비교하면 4배 이상 많은 수치다.

경은숙 국가데이터처 인구총조사과장은 "만 98세 이상 고령자 가구를 방문해 조사한 결과"라며 "100세 이상 고령자는 인구 10만명당 17.3명으로 2015년(6.4명)에 비해 10.9명 증가했다"고 말했다.

성별로 보면 여자 7176명(83.4%), 남자 1428명(16.6%)으로 여자가 남자의 4배 수준이다. 시도별로는 경기도가 2052명으로 제일 많고, 서울(1268명), 경북(559명) 순이었다. 인구 10만명당으로는 전남(31.8명), 제주(30.4명), 강원(28.6명) 순으로 많았다.

이들의 장수 비결은 적게 먹고 규칙적으로 생활하는 것이다. 100세 이상 고령자가 생각하는 장수 비결은 소식 등 절제된 식생활(59.7%), 규칙적인 생활(44.5%), 유전적 요인(32.1%) 순으로 나타났다. 고령자의 86.9%는 흡연을, 79.6%는 음주를 평생 한 번도 한 적이 없었다.

[email protected] 정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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