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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지에 장관을 아들로 입양하게 돼"..안규백 탈영논란에 국힘의원 응수

김경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지난 20일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뉴시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지난 20일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지난 20일 국회에서 자신이 탈영했다는 의혹이 사실이라면 국민의힘 한기호 의원의 아들이 될 것이라고 하자, 한 의원이 졸지에 장관을 아들로 두게 됐다고 응수했다.

한 의원은 21일 페이스북에 "탈영했다면 제가 한기호 의원 아들"이라고 말한 것과 관련, "졸지에 장관 아들을 한 명 입양하게 생겼다"고 응수했다. 그는 "추호도 입양할 마음이 없는데 굳이 입양하겠다고 하니 받아들여야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전날 안 장관은 자신의 군무이탈 의혹에 대해서는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러움 없다. 완전히 사실과 다른 내용"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만약에 제가 탈영, 이런 부분이 있다면 (의혹을 거론했던 국민의힘) 한기호 의원 아들"이라고까지 표현하며 "공직을 그만둔 뒤 이런 부분에 대해서 법적, 행정적 절차를 밟아서 마무리할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한 의원은 "당시에 방위병은 '탈영'이 없다. 매일 집에서 출근하면 도장을 찍었고, 출근하지 않으면 공식 명칭이 '분실'이라고 했으니, '탈영'이라는 단어는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병적 카드에 '구금 30일'은 왜 기록돼 있나. '분실' 때문이 아닌가"라며 "1985년 1월 14일이 소집해제일인데 병적기록 카드에는 1985년 8월 31일로 기록된 것은 분실 기간 추가 근무했기 때문 아닌가"라고 물었다.

[email protected]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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