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욱 울산시장 방어진활어센터 화재 현장 찾아 피해 상인들 위로
경찰, 소방 현장합동감식 진행.. 전기적 요인에 무게
김상욱 시장 "신속히 복구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여름 장사가 한창인 가운데 예상치 못한 화재로 울산 동구 방어진활어센터의 영업이 중단되면서 상인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화재 원인이 전기적 요인으로 추정되고 있는 가운데 김상욱 울산시장은 현장을 찾아 피해를 입은 상인들을 위로하고 신속한 복구 지원 입장을 밝혔다.
울산경찰청, 울산소방본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24일 오전 11시부터 약 1시간 30분 동안 화재 현장에서 합동 감식을 진행했다. 현장 폐쇄회로(CC)TV를 토대로 활어센터 내 14번, 15번 점포 천장 부근에서 연기가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발화 지점과 화재 원인을 파악하는 데 주력했다. 현재 전기적 요인에 의해 불이 났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조사 중이다. 화재가 커진 것에 대해서는 발화 지점 주변에 쌓여 있던 보관용 또는 포장용 스티로폼 상자 때문으로 추정된다.
또 화재 당시 현장 경보기가 작동했으나 스프링클러는 설치 기준 면적에 미달돼 없었던 것도 확인됐다.
한편 김상욱 울산시장은 이날 현장을 찾아 화재 원인 조사 중인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피해를 입은 상인들을 위로했다. 상인들은 당장의 생계를 걱정했고 복구가 늦어질 경우 추석 대목에 앞서 임시 영업장 설치 등을 호소했다.
이에 김 시장은 "복구 절차를 최대한 신속하게 진행하겠다"라며 "동구에서 리모델링 안을 만들어주면 시에선 보조금을 지원하는 형태로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방어진활어센터 화재는 지난 22일 오후 10시 43분께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점포 62개(영업 중 점포 59곳) 중 33개가 완전히 불에 탔고 29개는 일부 피해를 입었다.
관할 울산 동구는 화재 수습 대책 TF팀을 구성해 피해 상인 지원과 시설 복구 등을 추진 중이다.
[email protected] 최수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