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대이란 제재에도 2% 넘게 급락…"뉴스에 팔았다"
[파이낸셜뉴스]
국제 유가가 24일(현지시간) 2% 넘게 급락했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이른바 '경제적 왕따 작전(Operation Economic Outcast)'라고 부르는 대(對)이란 경제 봉쇄 작전을 발표한 가운데 유가는 급락했다.
국제 유가 기준물인 브렌트유 10월 인도분은 전장보다 2.22달러(2.35%) 급락한 배럴당 92.17달러로 마감했다.
미국 유가 기준물인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0월물도 2.05달러(2.36%) 급락한 배럴당 85.01달러로 미끄러졌다.
유가가 하락세로 돌아선 것은 지난 13일 이후 7거래일 만이다.
이란에 대한 제재 강화는 원유 공급 감소 우려로 이어져 유가를 끌어올리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이미 이 같은 악재를 반영해 지난주 상승세를 탔던 터라 이날 미국의 발표는 매도 방아쇠로 작용했다. 투자자들이 '뉴스에 파는(Sell the news)' 행보를 보이며 최근 상승세를 차익실현 기회로 삼은 셈이다.
특히 베선트 장관이 강력한 제재 방안을 발표하기는 했지만 구체적으로 언제부터 시행할지 밝히지 않은 점에 시장은 주목했다.
강력한 제재에 따른 유가 상승이 오는 11월 중간선거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이에 따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제재 속도 조절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email protected] 송경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