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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내포신도시 '500만평'으로 키운다...2차 公기관 유치 '배수진'

김원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최대 200만평 추가확장 연구용역 착수…가용부지 한계 극복
6대 정주여건 개선·탄소중립 클러스터 결합해 '자족도시' 박차

충남혁신도시로 지정딘 내포신도시 전경. 충남도 제공
충남혁신도시로 지정딘 내포신도시 전경. 충남도 제공

[파이낸셜뉴스 홍성=김원준 기자] 충남도가 정부의 제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에 맞춰 충남혁신도시(내포신도시)의 규모와 기능을 대폭 확장하는 도시 재설계에 착수했다. 기존 도시 구역에 최대 200만평을 추가 확보해 공공기관 유치 기반을 다지고 정주 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 명실상부한 충청권 광역거점도시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25일 충남도에 따르면 도는 이날 도청 중회의실에서 홍종완 행정부지사 주재로 홍성·예산군 부군수 및 도시계획·건축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혁신도시 개발방향 설정 및 정주여건 개선 사업발굴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용역의 골자는 기존 991만㎡(약 300만평) 규모인 내포신도시를 최대 661만㎡(약 200만평)를 확장하는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하는 것이다.

현재 내포신도시는 공공기관 입주와 주거·상업·업무 용지 등 활용 가능한 부지가 제한적인 상태다.

충남도는 향후 이전될 공공기관의 규모와 성격에 맞춰 단계별 개발 전략을 수립하고, 공공기관 이전 적지를 선제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교통, 교육, 문화, 체육, 복지, 생활환경 등 6대 분야의 정주여건 개선사업을 병행 발굴해 이전 기관 종사자와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일 계획이다. 연구용역의 최종 구상안은 내년 5월에 발표된다.

충남도의 이같은 행보는 서해선 복선전철 개통과 KTX직결 사업 등 내포신도시를 둘러싼 수도권 광역교통망 확충 흐름과도 맞닿아있다. 교통 접근성의 향상은 수도권 공공기관 이전의 핵심 판단 기준인 만큼, 충남도는 대중교통망 확충과 광역 도로망 정비를 도시 확장 계획의 중심축으로 삼아 유치 경쟁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충남도는 단순한 공공기관 이전에 그치지 않고, 지역 내 탄소중립 신산업 및 내포 첨단산업단지 등과 연계한 산·학·연 클러스터 조성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이전 기관과 지역 특화 산업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 인구 유입과 일자리 창출이 선순환하는 자족형 도시 생태계를 완성하겠다는 취지다.

홍종완 행정부지사는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이전을 내포신도시가 새롭게 도약할 결정적 계기로 삼을 것"이라면서 "단순한 부지 확장을 넘어 관련 기관들이 유기적으로 집적된 충남의 명실상부한 핵심 거점도시로 키워낼 구체적인 이정표를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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