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침임 감지 이어 시설 운영까지" 에스원, 학교 안전 솔루션 강화

강경래 기자
파이낸셜뉴스

체육관 무인관리 시스템·지능형 안전 패키지
여기에 설비 이상 확인 위한 '블루스캔' 갖춰
45년간 축적한 보안관제 역량과 AI·IoT 기술
"학교 등 공공시설 안전 인프라 구축 기여"

에스원 학교 안전 솔루션을 모바일 앱으로 점검하고 있다.
에스원 학교 안전 솔루션을 모바일 앱으로 점검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학교 체육관과 각종 시설의 지역 주민 개방이 확대되면서 학교 보안의 범위도 달라지고 있다. 외부 침입을 막는 수준을 넘어 출입 관리와 이용자 안전, 조명·공조 제어, 누수 등 설비 이상까지 한꺼번에 관리하는 방식으로 확대되는 모습이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에스원은 최근 학교 보안 수요가 단순 출입 통제에서 시설 운영과 안전 관리 전반으로 넓어지는 데 맞춰 관련 솔루션 적용을 확대하고 있다.

대표적인 분야가 학교 체육관 관리다. 학교 체육관은 낮에는 학생 수업 공간으로 사용되지만 방과 후에는 일정 시간 지역 주민에게 개방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이 과정에서 학교 측은 출입 관리뿐 아니라 개·폐관과 조명, 냉난방 설비까지 관리해야 하는 부담이 생긴다.

에스원의 체육관 무인관리 시스템은 출입과 개·폐관을 제어하는 보안 시스템과 조명·공조 등 설비 제어 기능을 연계했다. 정해진 시간에 맞춰 시설을 개방하고 이용 종료 시간이 다가오면 음성 안내를 통해 퇴장을 유도한다.

이용 종료 이후에는 잔류자 여부와 출입문 상태를 확인한 뒤 시설을 폐쇄한다. 이후 감지기가 내부 움직임과 출입문 상태를 확인하고 침입이 감지되면 긴급출동으로 연결되는 구조다.

학생 안전 관리 역시 인공지능(AI)을 활용하는 방향으로 바뀌고 있다.

에스원의 '지능형 학교 안전 패키지'는 △화재 징후 △위험구역 진입 △지정 구역 이탈 △일과 시간 외 배회 △담장·교문 침입 △학교폭력 △흡연 등 7종의 이상 상황을 영상 분석을 통해 감지한다.

학교별 위험 요인에 따라 적용 방식도 달라진다. 실험실처럼 화재 가능성이 높은 공간이나 폐기 예정 집기를 보관하는 학교 외곽 등 장소 특성에 맞춰 필요한 감지 기능을 선택할 수 있다.

사고 상황은 학교뿐 아니라 교육지원청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학교에 설치된 스마트 영상관리시스템(SVMS·Smart Video Management System)을 통해 현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교육지원청에서도 같은 영상을 원격으로 조회하는 방식이다. 이상 상황이 발생하면 담당자 스마트폰으로 알림이 전달돼 즉시 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

시설 노후화에 따른 설비 관리도 학교 보안의 새로운 영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에스원은 현재 인천 지역 학교 60곳을 대상으로 건물 누수를 조기에 감지하기 위한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학교별 배관 상태와 시설 위험 요인을 점검한 뒤 급수 배관과 전기 설비, 화재 수신반 등에 사물인터넷(IoT) 센서를 연결해 24시간 신호를 수집하는 방식이다.

에스원 관계자는 "학교는 학생들이 배우는 공간을 넘어 지역 주민이 함께 이용하는 생활 인프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시설 개방이 안정적으로 이뤄지려면 출입 관리뿐 아니라 이용자 안전과 설비 상태까지 함께 확인하는 운영 체계가 뒷받침돼야 한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강경래 기자


#시설 운영 #에스원 #학교 안전 솔루션 #사물인터넷 센서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