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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닌투언 원전 3개 독립 프로젝트로 분리 추진..베트남 국회 관련법안 처리

김준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베트남 니투언 원전 사업 조감도. 베트남 정부 제공
베트남 니투언 원전 사업 조감도. 베트남 정부 제공

【하노이(베트남)=김준석 특파원】베트남 국회가 닌투언 원자력 발전소 구축 사업을 3개의 독립된 프로젝트로 분리해 추진한다.

25일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베트남 국회는 지난 24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닌투언 원전 사업 분리안을 최종 통과시켰다.

이번 결정에 따라 닌투언 원전 사업은 △닌투언 1원전 △닌투언 2원전 △보상·지원·재정착 사업 등 3개의 독립 프로젝트로 전격 개편된다. 분리 이후 각 사업 주관 기관과 사업시행자는 기존에 수행한 업무의 데이터와 결과를 계속 활용할 수 있다.

응오 반 뚜언 베트남 재무부 장관은 이번 사업 분리가 각 프로젝트의 법적·행정적 독립성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향후 사업 절차가 타 프로젝트의 진행 상황이나 공정에 종속되지 않고 개별 사업으로 신속하게 추진될 전망이다. 베트남 정부는 원전건설지도위원회를 재정비해 사업 분리 이후에도 3개 프로젝트 간의 통일된 관리·조정 체계를 유지할 방침이다.

결의안에 따르면 닌투언 1원전과 2원전의 투자 정책 수립, 심사, 승인 및 프로젝트 집행은 각 사업의 성격과 재원 조달 방식에 맞춰 개별적으로 추진된다.

보상·지원·재정착 사업의 경우 카인호아성 인민위원회가 주관 기관을 맡아 기존에 승인된 계획대로 계속 진행한다. 특히 해당 사업의 컨설팅 및 비컨설팅 패키지 입찰에 대해 입찰법상 간소화된 절차의 지정입찰 방식이 적용된다.
닌투언 원전 사업은 베트남 최초의 원전 프로젝트로 2016년 중단됐다가 2024년 말 베트남 국회가 해당 프로젝트를 재추진하기로 결정하면서 새롭게 추진되고 있다. 베트남 정부는 지난해 2월 닌투언 1원전의 사업 주체로 베트남전력공사(EVN)를 지정했으며, 2원전 사업은 베트남국영산업·에너지그룹(PVN)에 맡겼다.

한편 보상·지원·재정착 사업과 관련해 카인호아성 인민위원회는 두 원전 건설을 위한 이주·재정착 및 부지 정리 사업을 승인했으며 현재 원전 사업 추진에 필요한 부지는 대체로 확보된 상태다.

[email protected] 김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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