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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문화 콘텐츠 '섬유 도시' 대구로… 숙명여대 자수박물관 특별전 순회

김만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숙명여대 정영양자수박물관 순회전 포스터. 숙명여대 제공
숙명여대 정영양자수박물관 순회전 포스터. 숙명여대 제공

[파이낸셜뉴스] 수도권에 집중됐던 우수 섬유예술 전시가 국내 대표 '섬유의 도시' 대구에서 펼쳐진다.

숙명여자대학교 정영양자수박물관은 서울 본관에서 진행 중인 특별전 '이음-확장'의 지역 순회전을 오는 26일부터 9월 30일까지 대구광역시 동구 대구섬유박물관에서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순회전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박물관협회가 주관하는 'K-뮤지엄 지역 순회 전시 및 투어 지원사업(뮤지엄 이음)'에 선정되면서 마련됐다. 수도권과 대도시에 쏠린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지역으로 넓히고, 전시와 지역 관광자원을 연계해 지속 가능한 지역 문화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취지다.

전시는 천 조각을 이어 붙이는 동서양의 공통된 제작 방식을 통해 여성의 노동과 공동체의 연대, 예술적 확장을 조명한다. 19세기 미국 아메리칸 퀼트와 동아시아 조각보 등 전통 섬유 유물부터, 이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권기미·김경아·김미식·박숙희·조희은 등 작가 5인의 실험적인 조형 작품이 함께 소개된다.
단순 전시 관람을 넘어 지역 상권 및 관광과 연계한 프로그램도 함께 가동된다. 9월 한 달간 대구 시내 박물관·미술관과 대표 명소인 수성못을 잇는 전시·관광 통합형 프로그램 '대구, 문화·예술 힐링 투어'가 진행돼 지역 방문객 유입을 이끌 예정이다.

한편, 숙명여대 정영양자수박물관 서울 본관에서 열리는 '이음-확장' 특별전은 오는 12월 30일까지 이어진다.

[email protected]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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