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시황·전망

코스피 6740선 반등…외국인 3.8조 팔았지만 기관·개인 '받았다' [fn마감시황]

최두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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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000660), 삼성전자(005930)

장중 6408까지 밀렸다 6742 마감…코스닥 1.70% 상승

25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뉴시스 제공
25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뉴시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코스피가 장중 4% 넘게 급락하는 롤러코스터 장세를 딛고 상승 마감했다. 외국인이 4조원에 가까운 매물을 쏟아냈지만 기관과 개인이 이를 받아내면서 지수를 끌어올렸다. 삼성전자가 보합에 그친 가운데 SK하이닉스도 장중 낙폭을 모두 만회하고 상승 전환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5.78p(0.68%) 오른 6742.74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6535.93으로 출발해 장 초반 6408.82까지 밀렸다. 전날 종가와 비교하면 장중 낙폭이 4.30%에 달했다. 그러나 이후 낙폭을 빠르게 만회한 데 이어 장 후반 상승 전환하면서 6747.16까지 고점을 높였다.

수급에서는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세가 이어졌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3조8203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반면 기관은 1조1729억원, 개인은 1조500억원을 각각 순매수하며 외국인 매물을 소화했다. 기관 가운데 금융투자가 1조728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반도체주의 낙폭 회복도 지수 반등에 힘을 보탰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과 같은 25만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24만5000원 안팎까지 밀렸지만 오후 들어 낙폭을 대부분 되돌렸다. SK하이닉스는 0.90% 오른 167만8000원에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82p(1.70%) 오른 827.15에 장을 마쳤다. 806.93으로 하락 출발해 장중 781.89까지 밀렸지만 이후 상승 전환해 장중 고점에서 거래를 마쳤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선임연구원은 "엔비디아 실적 대기와 삼성전자 주주환원 이후 차익실현, 중국 YMTC의 기업공개(IPO) 임박 등이 메모리 투자심리에 부담을 줬다"고 분석했다. 다만 그는 "미국의 대이란 제재와 캐나다와의 관세 갈등은 구체적인 시행 시점 등을 고려하면 시장 영향이 제한적이라며 결국 증시의 핵심 변수는 유동성과 반도체"라고 진단했다.

[email protected]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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