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연금 국내주식 목표비중 10%..野 "증시부양 수단인가"
[파이낸셜뉴스] 공무원연금공단이 국내주식 보유 비중 목표를 10% 이상 유지로 늘린 것으로 25일 알려졌다. 최근 논란이 된 국민연금 리밸런싱(자산비중 재조정) 유예와 함께 이재명 정부가 증시부양을 위해 연금을 이용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박상웅 국민의힘 의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공무원연금 중장기 자산배분상 국내주식 비중은 2029년까지 10% 이상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전임 윤석열 정부 시기 공무원연금은 2029년까지 국내주식 비중을 7%까지 단계적으로 축소키로 한 바 있다. 이재명 정부가 들어서자 10% 이상 유지키로 선회한 것이다.
박 의원은 "국내주식 투자 확대 자체가문제가 아니라 정부가 증시 활성화를 강조하는 시점에 공적연금의 투자 방향까지 바뀐 배경을 따져야 한다"며 정부 압력을 의심했다.
그러면서 감사원의 점검도 요청했다. 이에 김호철 감사원장은 예결위에 출석해 "감사 필요성에 공감하고 필요하면 감사하겠다"고 답했다.
최근 국내 증시 급등락으로 비판여론이 커지는 가운데 국민연금 리밸런싱 유예를 두고 정부가 개입한다는 야권의 의구심이 나왔다. 이런 와중 공무원연금 국내주식 목표비중 조정 사실도 알려지면서 논란이 지속될 전망이다.
[email protected] 김윤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