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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한남3구역 등 정비사업 11곳 공정점검...3만가구 착공 총력

최아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한남3구역서 부시장 주재 특별회의
하반기 착공 예정 11개 구역 점검

서울시가 25일 용산구 한남3구역 현장에서 개최한 행정2부시장 주재 특별 공정촉진회의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25일 용산구 한남3구역 현장에서 개최한 행정2부시장 주재 특별 공정촉진회의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서울시가 올해 정비사업 주택 3만 가구 착공 목표 달성을 위한 현장 밀착관리에 나섰다.

26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5일 김성보 행정2부시장 주재로 제2차 특별 공정촉진회의를 개최했다.

회의는 올해 하반기 착공 예정인 11개 정비사업장을 대상으로 대규모 철거와 착공을 앞둔 용산구 한남3구역 현장에서 진행됐다.

이번 회의는 1차 전수점검의 후속 조치로, 올해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하는 11개 사업장에 초점을 맞췄다.

김성보 행정2부시장은 하반기 착공 물량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한남3구역을 직접 찾아 직접 철거·착공 준비 상황을 확인했다. 이후 해당 사업장이 있는 8개 자치구 공정촉진책임관들과 사업별 추진 일정과 지연 요인을 점검했다.

서울시와 자치구는 사업장별로 착공까지 남은 인허가와 이주·철거 절차를 확인하고, 지연 우려가 있는 현장에 맞춤형 행정지원과 공정 만회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올해 착공 목표 물량 3만가구 가운데 지난 8월까지 1만5000가구가 착공해 목표의 50%를 달성했다. 시는 하반기 착공 예정인 나머지 1만5000가구도 계획대로 착공할 수 있도록 주요 공정을 집중 관리할 방침이다.

특히 정비사업 인허가 절차 상당수가 자치구에서 이뤄지는 만큼 사업시행계획인가와 관리처분계획인가, 철거·착공 등 후속 절차를 적기에 처리하기 위한 시·구 협업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사업 지연 가능성이 확인된 현장에는 시·구 합동 공정촉진회의를 추가로 열어 만회 대책을 시행한다. 주민 갈등이나 관계기관 협의 등 현장에서 발생한 걸림돌은 서울시 소관 부서가 직접 조정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시는 2031년까지 정비사업 주택 31만가구 착공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지난 7월 공정관리 컨트롤타워를 부시장급으로 격상했다. 김 부시장을 '총괄 공정촉진책임관'으로 지정해 인허가 지연과 주민 갈등, 이주·철거 차질 등 사업별 걸림돌을 조기에 파악하도록 했다.

지난 7월 열린 제1차 특별 공정촉진회의에서는 25개 자치구가 참여해 2028년까지 착공을 목표로 하는 85개 핵심공급 전략사업, 8만5000가구의 공정을 전수 점검했다.

김 부시장은 "주택공급은 계획을 발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제 착공으로 이어져야 한다"며 "서울시와 자치구, 조합이 하나의 팀으로 움직여 현장의 걸림돌을 신속하게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최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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