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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매체 "갤S27 울트라 가격 인상"…200만원 시대 열리나 [1일IT템]

장민권 기자
파이낸셜뉴스

전작 대비 200달러 인상 예상

지난 3월11일 서울 강남구 삼성 강남에 갤럭시S26 시리즈가 진열돼 있다. 뉴시스
지난 3월11일 서울 강남구 삼성 강남에 갤럭시S26 시리즈가 진열돼 있다.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의 차세대 플래그십(최고급) 스마트폰 '갤럭시S27' 시리즈 최상위 모델인 울트라 가격이 크게 오를 것이란 미국 매체의 전망이 나왔다. 미국 출고가 기준 전작 대비 200달러(약 27만7000원) 가량 인상될 것이란 예측이다.

26일 해외 정보기술(IT) 매체 세미구루에 따르면 갤럭시S27 시리즈는 일반, 플러스, 프로, 울트라 등 4가지로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시장에서 출고가는 256기가바이트(GB) 기준 일반 899달러(약 124만원), 플러스 1099달러(약 152만원), 프로 1299달러(약 180만원), 울트라 1499달러(약 207만원)로 책정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일반과 플러스 제품 가격은 전작과 동일하지만, 울트라는 200달러 더 비싸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새로 추가되는 프로 모델은 1299달러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D램, 낸드플래시 등 스마트폰 핵심 부품 가격이 크게 오른 영향으로 분석된다. 수요 위축 우려에도 제품 가격을 올리지 않고는 가중되는 원가 부담을 버티기 어려워졌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메모리 가격 상승세가 워낙 가파른 탓에 마진율은 높지 않을 것으로 분석된다.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800달러(약 110만원)급 스마트폰 제조원가 내 메모리 비중은 지난해 1·4분기 14% 수준에서 40%까지 확대됐다.

이는 미국 내 출고가 전망이지만, 국내 가격도 인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 삼성전자가 이달 출시한 신형 폴더블폰 '갤럭시Z8' 시리즈 가격은 전작 대비 크게 뛰었다. 갤럭시Z8 시리즈는 국내 출고가 기준 모델별로 19만8000원에서 51만8100원 뛰었다.
앞서 지난 3월에는 갤럭시S 시리즈의 출고가를 4년 만에 인상했다. 이어 4월에는 갤럭시Z폴드7·플립7의 512GB 모델 가격을 각각 9만4600원씩 올린 바 있다. 삼성전자가 출시 1년 내 제품 가격을 상향 조정한 것은 2022년 갤럭시탭S8 시리즈 이후 약 4년 만이다.

[email protected] 장민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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