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40 주춤하자… 주담대 감소세 전환
2분기 차주당 신규취급액 9%↓
규제 영향 적은 20대와 대조적
대출규제 여파로 2·4분기 신규 주택담보대출 취급액이 2개 분기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2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6년 2·4분기 차주별 가계부채 통계'를 보면 지난 2·4분기 차주당 주담대 신규취급액은 2억829만원으로 집계됐다. 전분기(2억2939만원) 대비 2110만원(9.19%) 축소됐다. 지난해 4·4분기(-1421만원) 이후 다시 감소세로 전환됐다.
이는 NICE 개인신용정보 데이터베이스(DB)에 담긴 만 18세 이상 신용정보 보유자 가운데 차주 약 235만명(4.8%)을 표본으로 1인당 평균을 산출한 결과다.
이 수치에는 새로 진입한 신규 차주에 더해 기존 대출 보유자의 증액이나 대환대출 등도 포함된다. 민숙홍 한은 경제통계1국 가계부채미시통계팀 팀장은 "신규로 들어온 차주들의 취급액은 소폭 증가했지만, 기존 차주들이 대출 규제 영향을 받으면서 신규 취급 규모가 작아졌다"고 설명했다.
특히 30대와 40대가 중심이었다. 40대(2억977만원)는 3537만원, 30대(2억6358만원)는 2632만원 감소했다. 전분기 각각 3457만원, 1203만원이 늘어난 모습과는 대조적이다. 40대의 경우 전체 중 비중도 28.3%에서 24.5%로 낮아졌다. 50대(1억6341만원)와 60대 이상(1억3293만원)도 각각 1281만원, 1069만원 줄었고, 20대(2억3217만원)만 392만원 증가했다.
민 팀장은 "20대의 경우 다른 연령대 대비 무주택, 생애 최초 비중이 높고 상대적으로 규제가 덜한 측면이 있다"고 짚었다.
[email protected] 김태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