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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美인프라 약 10건 기업에 소개…'팀코리아' 수주 지원

장인서 기자
파이낸셜뉴스

건설사·종합상사 관계자 40명 대상
에너지·비료 등 대형 PPP 사업 소개
사업비 공개 4건만 66억달러 규모

정부세종청사 국토교통부. 파이낸셜뉴스DB
정부세종청사 국토교통부. 파이낸셜뉴스DB

[파이낸셜뉴스] 정부가 미국 정부와의 고위급 협의를 통해 발굴한 에너지·핵심 광물·비료 분야 인프라 사업 약 10건을 국내 기업에 공개한다. 정부 간(G2G) 외교 성과를 우리 기업의 현지 수주로 잇기 위한 행보다.

2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서울에서 '미국 정부 소개 건설사업 설명회'가 열린다. 설명회에는 미국 진출을 희망하는 건설사와 종합상사 등 기업 관계자 약 40명과 주한미국대사관 관계자가 참석한다.

소개 대상은 사업 기간이 길고 규모가 크며 여러 이해관계자가 참여하는 투자개발형(PPP) 사업이다. 지난 1월 김윤덕 국토부 장관 방미 당시 미 에너지부는 미국 내 에너지 인프라 건설사업에 한국의 참여를 제안했다. 이 가운데 네바다주 리튬·붕소 플랜트는 지난 7월 김이탁 국토부 1차관 방미를 계기로 사업 참여 업무협약(MOU) 체결까지 이어졌다.

이 가운데 일부 내용이 공개된 사업은 △테네시주 합성흑연 플랜트 △미시간주 염화칼륨 플랜트 △캘리포니아주 압축공기 에너지저장시설 △네브래스카주 요소 플랜트 △워싱턴주 암모니아 플랜트 등 5건이다. 사업비가 공개된 4건만 합쳐 66억달러다. 사업 분야가 배터리 소재와 에너지저장시설, 비료 생산시설 등에 걸쳐 있어 단순 시공 수주를 넘어 공급망 안정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국토부는 참여 의향을 보인 기업을 사업 주관사와 금융기관, 공공기관에 연결하고 팀코리아를 꾸릴 방침이다. 루이지애나주 부유식 액화천연가스(FLNG) 해양플랜트 사업에서는 정부 부처와 공공기관이 약 2000억원을 투자했다. 총사업비 약 7조원 가운데 삼성중공업은 약 4조원 규모의 설계·조달·시공(EPC)을 수주했다. 국토부는 이 같은 협력 모델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김석기 국토부 건설정책국장은 "정부 간 협력사업을 기업에 신속히 연결하는 것이 수주 성과 창출의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전략적인 금융지원을 결합하여 우리 기업의 수주 가능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도록 전방위적으로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장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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