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특별시 서구, 호남권 최초 '신중년 AI 디지털 일자리센터' 운영
하나금융그룹과 협력해 조성...디지털 역량 강화부터 취·창업까지 원스톱 지원
【파이낸셜뉴스 전남광주=황태종 기자】전남광주통합특별시(광주특별시) 서구가 신중년의 디지털 역량을 키우고 취·창업을 돕고자 호남권 최초로 '신중년 AI 디지털 일자리센터'를 조성해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26일 서구에 따르면 전날 옛 농성2동 행정복지센터(화정로 314)를 리모델링해 조성한 일자리센터에서 김이강 서구청장, 우승구 하나은행 호남영업그룹 부행장, 신중년 사회공헌활동 참여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가졌다.
일자리센터는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기술이 빠르게 확산하는 환경에 맞춰 신중년이 새로운 기술을 익히고 기존 경력과 경험을 새로운 일자리로 연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앞서 서구는 하나금융그룹과 협력해 지난해 12월부터 옛 농성2동 행정복지센터를 리모델링해 지상 1~2층, 총 402.5㎡ 규모의 공간을 조성했다. 1층에는 강의실 2실과 코워킹 라운지를, 2층에는 커뮤니티실 2실과 소강의실, 힐링라운지를 배치해 교육뿐 아니라 교류와 휴식, 새로운 일과 활동을 준비할 수 있도록 공간을 구성했다.
특히 진단-교육-취·창업 연계를 바탕으로 신중년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신중년의 AI 이해도와 디지털 역량을 사전 진단해 개인별 수준과 경력에 맞는 교육 프로그램을 연결하고 단계별 로드맵을 제공한다.
하나금융그룹과 연계한 정규 교육과정도 운영한다. 주요 과정은 △AI 데이터 라벨러 △AI 리터러시 강사 △여행기획자 △경력전문가 엑셀러레이터 등으로, 새로운 직무 역량을 익히고 기존 경력을 활용해 취업이나 창업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역 대학과의 협력도 강화해 △디지털 놀이터 △AI 실무활용 교육 △골목상권 AI 마케터 양성 △AI 비즈니스·EASY 창업스쿨 등 단계별 아카데미를 운영해 디지털 기초부터 실무 활용, 창업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광주중장년내일센터 등 유관 기관과 협력해 커리어 전환과 생애 설계를 돕고 인문학 특강 등 삶의 활력을 높이는 프로그램도 운영할 방침이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AI 시대가 일상이 되는 와중에도 인간이 갖고 있는 경험과 공부해 온 학습능력은 대체할 수 없을 것"이라며 "그 능력들을 기반으로 AI를 통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또 그 일자리가 지역 사회에 기여하는 선한 영향력이 될 수 있도록 돕겠다"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황태종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