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난민 대부업으로 몰렸다" 핀다, 우수대부 약정액 1000억 돌파
[파이낸셜뉴스] 최근까지 이어진 가계대출 규제 영향으로 '대출난민'들이 우수대부업에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핀테크 기업 핀다는 우수대부 중개 서비스의 누적 약정액이 101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핀다는 지난해 10월 업계 최초로 서민금융 우수 대부업자의 대출 상품 중개 서비스를 시작했다. 출시 후 5개월 만에 약정액 500억원을 달성한 바 있다. 출시 1년도 지나지 않아 1000억원을 돌파한 것이다.
현재 금융당국은 저신용자 대출을 많이 취급한 대부업체가 시중은행에서 저리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우수 대부업자 인센티브'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금융감독원이 선정한 서민금융 우수 대부업자는 총 23곳이다. 핀다는 이 중 17개사와 제휴하고 있다. 현재 운영 상품은 31개다.
우수대부 상품의 누적 한도조회, 신청건수는 각 80만건, 20만건에 달했다. 가계대출 규제가 한층 강화된 지난 6월부터 지난달까지 약정 규모는 서비스 출시 후 최대치를 경신했다. 같은 기간 한도조회 건수도 6월 7만8000건에서 지난달 약 10만 건으로 증가했는데, 이는 10개월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용층은 중·저신용자에 집중됐다. 신용점수별 이용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한도조회 기준 신용점수 500~700점대 이용자 비중이 전체 90% 가까운 것으로 조사됐다. 우수대부 상품이 기존 금융권에서 상대적으로 대출 기회를 얻기 어려운 중저신용자들에게 실질적인 금융 선택지로 활용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혜민 핀다 대표는 "우수대부 상품을 통해 지난 1년여간 대출 규제 강화로 금융권에서 대출 기회를 얻기 어려웠던 중저신용자들에게 새로운 선택지와 여러 기회를 제공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상품 규모를 확대하고 고객의 금융 상황을 정교하게 분석해 더 많은 금융 소비자가 적합한 대출 상품을 이용할 수 있도록 금융 선택의 기회를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핀다는 지난 2015년에 설립한 온라인 대출중개 기업으로 '모든 사람이 현금 걱정 없이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을 만들겠다는 비전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이현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