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도동 21구역 A-1구역, 한국토지신탁 시행자 지정 동의요건 확보...접수 완료
토지등소유자 동의율 78.5% 달성
4개월 만에 법적 요건 충족
[파이낸셜뉴스] 서울 동작구 상도동 모아타운 일대가 신탁 방식 정비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국토지신탁은 서울 동작구 상도동 242번지 일대 모아타운인 상도21구역 중 A-1구역이 사업시행자 지정을 위한 법적 동의요건을 최종 확보하고 동작구청에 지정동의서를 정식 접수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접수된 A-1구역의 전체 토지등소유자 동의율은 78.5%로 법정 기준(75% 이상)을 여유롭게 상회했다. 이와 함께 토지면적 3분의 2 이상 동의 및 공동주택 동별 동의 요건까지 사업시행자 지정에 필요한 모든 법적 기준을 충족했다. 특히 일부 유언비어 등 난관 속에서도 주민들의 단합과 신뢰를 바탕으로 동의서 징구 개시 약 4개월 만에 성과를 거두며 본격적인 행정절차에 진입하게 됐다.
상도동 242번지 일대 모아타운은 약 6만 9,120㎡ 부지를 3개 구역으로 나누어 개발이 진행 중이다. 최신 사업계획에 따르면 A-1구역에 539세대가 들어서는 등 상도21구역 전체로는 약 1,629세대 규모의 대단지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세부 건축 계획은 향후 인허가 과정에서 구체화된다.
해당 구역은 지하철 7호선 신대방삼거리역과 장승배기역 사이에 위치한 우수한 입지 여건을 갖추고 있다. 인근 상도 14·15구역 등과 맞물려 대규모 주거벨트가 형성될 전망이며, 모아타운 관리계획에 따라 성대로 등 주요 도로 확장, 공공보행통로, 통학로, 광장형 커뮤니티 공간 등이 확충돼 노후 저층 주거지의 주거 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A-1구역의 지정 신청을 기점으로 아직 동의율을 확보 중인 A-2, A-3구역의 추진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3개 구역이 향후 유기적으로 사업을 연계할 경우 통합적인 기반시설 정비와 조화로운 커뮤니티 계획 수립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토지신탁 관계자는 "이번 A-1구역의 사업시행자 지정 신청은 상도21구역 전체 사업을 이끄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투명하고 체계적인 자금 관리와 전문적인 인허가·설계 노하우를 바탕으로 사업 안정성을 극대화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mail protected] 전민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