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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화재 징후 잡는다…화재보험협회, 재난감지 기술 검증

홍예지 기자
파이낸셜뉴스
사진 왼쪽부터 화재보험협회 김기환 이사장과 포커스에이아이 구형모 대표이사.화재보험협회 제공
사진 왼쪽부터 화재보험협회 김기환 이사장과 포커스에이아이 구형모 대표이사.화재보험협회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국화재보험협회가 인공지능(AI) 기반 화재·재난 감지 기술의 현장 검증과 보험산업 연계에 나선다.

화재보험협회는 25일 협회 본사에서 포커스에이아이와 '통합 재난 모니터링 AI 솔루션 인증 및 제도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포커스에이아이의 영상 기반 AI 화재·재난 감지 기술과 협회 부설 방재시험연구원(FILK)의 인증·성능평가 역량, 안전점검 및 보험 위험관리 전문성을 결합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측은 기술 검증뿐 아니라 현장 실증과 보험 연계, 후속 사업화까지 협력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포커스에이아이의 통합 재난 모니터링 AI 솔루션은 AI CCTV를 통해 불꽃과 연기 등 화재 전조와 산업현장의 위험 상황을 실시간으로 감지하는 시스템이다. 단순 영상 관제를 넘어 AI가 영상정보를 분석해 이상 징후를 조기에 포착하는 것이 특징이다.

향후 시설물 상태 변화와 이상행동 감지, 복합환경센서 연계 등을 통해 화재뿐 아니라 시설물 안전과 각종 재난 위험을 통합 관리하는 플랫폼으로 확대할 수 있다.

양측은 △AI 솔루션 FILK 인증 및 성능평가 △공동주택 지하주차장·물류센터·산업시설 등 현장 실증(PoC) △통합 테스트베드 운영 및 데이터 확보 △실증 데이터를 활용한 AI 성능 개선과 위험 저감 효과 검증 △보험 리스크 평가 고도화 및 연구개발(R&D) 사업 연계 등을 추진한다.

화재보험협회는 다양한 현장에서 솔루션의 감지 성능과 운영 안정성, 적용 가능성을 검증하고 실증 과정에서 확보한 화재·산업안전 데이터를 분석할 예정이다. 포커스에이아이는 이를 기술 고도화와 보험업계 및 산업현장으로의 사업 확대에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양측은 실증 데이터를 바탕으로 보험 리스크 평가 체계를 고도화하고 화재보험 제도와의 연계 가능성도 공동 검토한다. 향후 후속 연구지원 사업과 대규모 실증사업으로 협력을 확대할 예정이다.

화재보험협회 관계자는 "AI 안전기술의 인증과 현장 검증을 넘어 데이터 분석, 보험 연계, 후속 R&D까지 이어지는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며 "예방 중심의 데이터 기반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검증된 기술이 산업현장과 보험제도로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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