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불꽃축제 앞두고 '과도한 숙박요금' 집중점검

이설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개정 공중위생관리법 시행규칙 숙박요금 게시 의무 강화
과도한 숙박요금 인상 시 자치구 추가 점검 및 자정 촉구
서울시, 축제 관광객 위한 건전한 숙박 환경 조성 약속

서울시는 9월 5일 개최되는 '서울세계불꽃축제'에 10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여의도 주변 관광호텔을 대상으로 집중 점검을 진행했다. 지난 해 9월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 열린 '2025 서울세계불꽃축제'에서 화려한 불꽃이 밤하늘을 수놓고 있다. 뉴스1
서울시는 9월 5일 개최되는 '서울세계불꽃축제'에 10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여의도 주변 관광호텔을 대상으로 집중 점검을 진행했다. 지난 해 9월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 열린 '2025 서울세계불꽃축제'에서 화려한 불꽃이 밤하늘을 수놓고 있다. 뉴스1

[파이낸셜뉴스] 서울시는 9월 5일 개최되는 ‘서울세계불꽃축제’에 10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여의도 주변 관광호텔을 대상으로 집중 점검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9월 1일부터 3일까지 서울시와 영등포구, 마포구, 용산구가 함께 현장에 나가 숙박요금 게시 의무 이행 여부 등 주요 사항을 확인했다.

이번 점검에서는 7월 14일부터 적용된 개정 공중위생관리법 시행규칙 준수 여부가 핵심 점검 대상에 포함됐다.

개정 규정에 따라 숙박업소는 기존처럼 접객대에만 요금표를 두는 것에 더해, 온라인 인터페이스를 활용할 경우 해당 온라인 공간에도 숙박요금을 명확히 게시해야 한다.

또한 숙박요금 게시 의무를 처음 위반할 경우, 기존의 경고 또는 개선명령 대신 7월 14일부터는 영업정지 5일의 행정처분이 내려진다.

현장점검은 서울시가 전체를 총괄하고, 각 자치구 관광부서가 관내 호텔 점검 계획을 마련해 추진했다. 위생 관련 행정처분 권한이 있는 자치구 위생부서도 동참했다.

점검 결과 위반 사항이 발견되면 관련 법령에 따라 행정처분 등 필요한 조치가 이뤄진다.

서울시는 현장점검과 별도로 9월 1일부터 4일까지 주요 온라인여행사(OTA) 사이트에 게시된 9월 5일 숙박요금에 대한 집중 모니터링도 실시했다.

모니터링 결과, 평소 주말 대비 지나치게 높은 요금 인상이 확인될 경우 호텔업협회 등에 자정 노력을 요청하고, 필요시 해당 자치구를 통해 추가 점검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서울시는 지난 18일과 25일 두 차례에 걸쳐 호텔업협회, 관광협회, 주요 OTA 등 유관 기관에 숙박요금 게시 의무 준수와 예약 일방 취소 자제를 요청하는 협조 공문을 발송해 민간의 자정 노력을 촉구했다.
조성호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서울세계불꽃축제는 매년 많은 국내외 관광객이 찾는 서울의 대표 축제인 만큼, 일부 숙박업소의 불공정행위로 축제의 의미와 서울의 관광 이미지가 훼손되어서는 안 된다”며 “철저한 현장 점검을 통해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건전한 숙박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불꽃축제 당시 여의도·용산·마포 등 한강 조망 호텔의 숙박료 급등이 상당히 크게 논란이 됐다. 단순히 숙박료가 오른 것은 물론 숙박권 되팔이 사례까지 발생했다.

[email protected] 이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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