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책

K-water, 거제 등 수해지역 수도요금 감면…복구 지원 총력

최가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특별재난지역 광역상수도 요금 최대 6억원 감면
구호물품·급수 지원 병행…수도시설 복구도 완료

한국수자원공사 임직원 봉사단이 26일 경남 거제시 거제면 옥산리 일대 피해 농가를 찾아 복구에 일손을 보태고 있다. K-water 제공
한국수자원공사 임직원 봉사단이 26일 경남 거제시 거제면 옥산리 일대 피해 농가를 찾아 복구에 일손을 보태고 있다. K-water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경남 거제·통영 특별재난지역을 대상으로 수도요금 감면과 구호 지원에 나선다.

K-water는 정부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한 경남 거제시와 통영시 산양읍·봉평동을 대상으로 광역상수도 요금을 감면한다고 26일 밝혔다. 감면 규모는 최대 6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이날 윤석대 K-water 사장은 거제 수해 현장을 찾아 수도시설 복구 상황을 점검하고, 임직원 봉사단과 함께 식료품과 병물 등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이동식 세탁차량 운영 등 현장 지원 상황도 점검했다.

K-water는 수해 직후부터 이동형 세탁차량과 방역차량을 거제 옥포동 일대에 투입했으며, 밀양 병물공장 등을 통해 비상 식수 2만4000여 병을 도서·산간 지역 등에 긴급 공급했다. 급수차 60여 대도 순환 배치해 식수 공급을 지원했다.

또 임직원 봉사단은 침수 피해 지역에서 토사 제거와 생활폐기물 정리 작업을 지원했으며, 생필품과 함께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복구 성금 2000만원을 기탁하는 등 총 3000만원 규모의 구호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K-water는 비상대책본부를 중심으로 수도시설과 연초댐 인근 사면 유실 등 피해 복구에도 나섰다. 임시 우회관로 설치와 비상 연계 공급 등을 통해 복구를 완료했으며, 수질 안전성을 확인한 뒤 전 지역에 정상 급수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 사장은 "수해로 생활 터전을 잃고 고통받는 주민들의 빠른 일상 회복과 생활 안정이 무엇보다 최우선"이라며 "안전한 수돗물 공급과 요금 감면 등 공사가 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을 끝까지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도요금 감면은 지자체가 피해 주민의 수도요금을 먼저 감면한 뒤 공사에 신청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피해 기업은 지자체가 발급한 피해사실확인서를 제출하면 되며, 감면은 1개월분 수도요금에 적용된다.

[email protected] 최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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