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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MTC, 내년말 삼성·하이닉스 제치고 세계 1위 목표

홍채완 기자
파이낸셜뉴스
중국 YMTC의 반도체 공장.연합뉴스
중국 YMTC의 반도체 공장.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중국 반도체 기업 양쯔메모리(YMTC)가 내년 말까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제치고 세계 낸드플래시 시장 1위에 오르겠다는 야심 찬 목표를 내놨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현재 글로벌 낸드 시장 3위인 YMTC는 최근 대규모 기업공개(IPO)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투자자들에게 이 같은 포부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제재가 첨단 장비 통제에 집중된 사이, 상대적으로 공정 최적화가 중요한 메모리 분야에서 중국 기업들이 기술 격차를 맹렬히 좁혀왔다는 분석이 나온다.

YMTC는 이번 상장을 통해 약 6조9000억원의 막대한 자금을 조달해 생산설비 고도화와 연구개발에 전면적으로 투입할 계획이다. 실제로 올 1·4분기 실적이 이미 지난해 연간 실적의 2배를 웃도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상장 후 기업가치는 200조원을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 전문가들은 "중국 메모리 업계의 공격적인 생산 설비 증설이 향후 글로벌 반도체 공급 과잉과 가격 하락을 부추길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중국발 물량 공세가 현실화될 경우, 인공지능(AI) 열풍에 힘입어 호황을 누려온 글로벌 반도체 시장의 판도가 크게 요동칠 것으로 보인다.

[email protected] 홍채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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