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래시장서 밤 사다 당한 '밑장빼기'…영상에 딱 걸렸다
[파이낸셜뉴스] 재래시장에서 밤을 팔던 상인이 손님에게 덤을 주는 척한 뒤 포장 과정에서 밤 6알을 빼낸 장면이 공개됐다. 상인은 밤 3알을 서비스로 주겠다고 했지만 실제로는 그보다 많은 양을 봉지에 넣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25일 JTBC '사건반장'은 재래시장에서 밤을 사던 중 이른바 '밑장빼기'를 당했다는 제보자 A씨의 사연을 전했다.
A씨가 촬영한 영상에서 상인은 소쿠리에 밤을 가득 담았다. 이어 "내가 마음이 좋아서 세 개는 공짜로 서비스하겠다"며 밤 3알을 더 올렸다.
이후 상인은 소쿠리를 비닐봉지 쪽으로 기울였다. 겉으로는 밤을 모두 쏟아 담는 듯했지만 3알은 소쿠리에 남겼고, 일부 밤은 손가락 사이에 끼운 채 봉지에 넣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제작진이 영상을 확인한 결과 상인이 이 같은 방식으로 빼낸 밤은 모두 6알이었다. 3알을 덤으로 주겠다고 한 뒤 실제로는 그보다 많은 밤을 제외한 셈이다.
방송 패널들은 "영화 '타짜'의 평경장과 아귀, 고니도 울고 갈 밑장빼기"라며 "밤 몇 알이 얼마나 한다고 넣어줬다가 다시 빼느냐. 차라리 처음부터 덤을 주지 말지 그랬느냐"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한승곤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