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성여대, 기업 맞춤형 인턴십·산학협력 대폭 확대… 취업 연계 강화
[파이낸셜뉴스] 덕성여자대학교가 산업체와의 협력을 강화해 학생들에게 실무 일경험을 제공하고 조기 취업 연계를 대폭 확대한다. 청년 취업난 속에서 대학 구성원 과반이 요구한 '현장실습 확대' 목소리를 대학 중장기 발전계획에 반영해 기업 맞춤형 인재 양성에 본격적으로 나선 것이다.
26일 덕성여대에 따르면, 최근 수립 중인 '2035년 중장기 발전계획(안)'에 '지산학연(지자체·산업체·대학·연구기관) 협력 생태계 강화'를 핵심 전략목표로 설정하고 현장 중심의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집중 육성하기로 했다.
이번 개편은 현장 실무 경험을 원하는 학내 구성원들의 높은 수요가 바탕이 됐다. 앞서 덕성여대가 구성원 89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의견수렴 결과, 전체 응답자의 58.8%(526명)가 최우선 실행과제로 '현장실습 인턴십·산학 프로젝트 확대'를 꼽았다. '교환학생 해외현장실습 확대'(39.7%) 역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에 따라 덕성여대 대학일자리본부는 산업체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학생들의 전공 및 직무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일경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학생에게는 졸업 전 실무 경험과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고, 참여 기업에는 검증된 인재를 조기에 발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대학-기업 상생 모델'을 정착시킬 계획이다.
아울러 지자체와 공공기관, 산업체가 함께하는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인공지능(AI) 융합 분야 특화연구(X+AI) 클러스터 조성 등 연구와 실습을 연계한 취·창업 지원도 한층 강화한다.
한편 덕성여대는 지난 25일 서울 용산 로카우스에서 현장실습 인턴십 참여기관 및 가족기업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학년도 산학협력을 위한 산업체 간담회'를 열고 발전계획과 현장실습 운영 방안에 대한 산업 현장의 의견을 수렴했다.
민재홍 덕성여대 총장은 이날 "산업 현장의 수요를 대학 교육에 적극 반영하고 기업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협력 기반을 다질 것"이라며, "현장실습과 인턴십뿐만 아니라 공동 연구와 산학 프로젝트 등 다방면에서 산업체와의 협력을 넓혀가겠다"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김만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