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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내셔널, 전자 선하증권 확대 컨소시엄 구축

조은효 기자
파이낸셜뉴스

"무역 프로세스 디지털 전환 가속화"

지난 25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전자 선하증권(e-B/L)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에서 컨소시엄 참여 기업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하나은행 이정현 단장, 태웅로직스 조용준 대표이사, 포스코인터내셔널 정경진 경영기획본부장, 한국무역정보통신 김상훈 본부장, ZIM 코리아 이재훈 대표이사, 포스코플로우 권영주 신사업혁신실장. 포스코인터내셔널 제공
지난 25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전자 선하증권(e-B/L)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에서 컨소시엄 참여 기업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하나은행 이정현 단장, 태웅로직스 조용준 대표이사, 포스코인터내셔널 정경진 경영기획본부장, 한국무역정보통신 김상훈 본부장, ZIM 코리아 이재훈 대표이사, 포스코플로우 권영주 신사업혁신실장. 포스코인터내셔널 제공

[파이낸셜뉴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종이 선하증권을 전자 선하증권으로 전환한다고 26일 밝혔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전날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포스코플로우, 세계적인 선사인 ZIM 인티그레이티드 쉬핑 서비스, 하나은행, 한국무역정보통신, 태웅로직스와 '전자 선하증권(e-B/L)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e-B/L 컨소시엄을 공식 출범했다. 참여 기업들은 e-B/L 발행·거래 인프라를 공동으로 구축하고, 화주와 금융기관의 이용을 확대하는 한편 관련 제도 개선과 법제화에도 협력할 계획이다.

선하증권(B/L) 은 화물의 소유권과 대금 결제의 근거가 되는 무역의 핵심 서류다. 현재 대부분 종이 원본으로 발행돼 수출자와 수입자, 선사, 은행을 거쳐 전달되는 데 통상 5~10일이 소요된다. 이 과정에서 국제 특송 비용이 발생하고, 배송 지연과 분실, 위·변조 위험도 존재한다. e-B/L은 이러한 종이 원본을 디지털 문서로 대체해 발행·거래를 온라인으로 처리하는 방식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e-B/L이 확산되면 기존 5~10일이 걸리던 무역서류 유통 기간을 수 시간 이내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국제 특송과 문서 처리 비용도 최대 80%까지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종이 서류와 국제 특송이 줄어 탄소 배출 저감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번 컨소시엄의 주관사로 e-B/L 확산을 총괄하고 무역금융 디지털화를 주도할 계획이다. 정경진 포스코인터내셔널 본부장은 "이번 컨소시엄은 종합상사로서 수십 년간 축적한 무역 실무 노하우와 국내 최고 수준의 전자무역·금융 파트너가 결합해 한국형 e-B/L 생태계의 새로운 기준이 될 것"이라며, "단순한 서류 전자화를 넘어 무역 프로세스 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국가 물류 경쟁력 제고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조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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