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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덕역 일대 '생활·업무 복합거점'으로...높이·용적률 상향

최아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5·9호선 환승역세권 조성 맞춰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최대개발규모 폐지…간선도로변 최고 높이 160m 허용
시니어주택 도입 시 용적률·높이 인센티브 부여
관광숙박·업무·문화 기능 확충해 동부권 거점 육성

고덕택지(명일동 상업용지) 위치도. 서울시 제공
고덕택지(명일동 상업용지) 위치도. 서울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서울 강동구 명일동 상업지역이 강동 동부권을 지원하는 생활·업무지원 복합거점으로 거듭난다.

27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26일 열린 제14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는 '고덕택지(명일동 상업용지) 지구단위계획구역 결정 변경안' 을 수정 가결했다.

대상지는 강동구 명일동 47번지 일대 약 8만9000㎡ 규모다. 고덕택지개발지구 내 유일한 상업지역으로 지하철 5호선 고덕역과 대규모 학원가가 자리 잡고 있다.

주변에는 명일동 재건축과 고덕비즈밸리 개발이 추진되고 있다. 지하철 9호선 연장에 따라 고덕역이 5·9호선 환승역으로 바뀔 예정이지만, 기존 지구단위계획으로는 이 같은 여건 변화를 반영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번 결정으로 강동구 명일동 47번지 일대 약 8.9만㎡ 규모 지역은 높이·용적률 상향, 시니어주택·관광숙박 특화구역 도입 등을 통해 중심지 육성 기반이 강화될 전망이다.

용적률은 서울시 지구단위계획 용적률 체계 개편을 반영해 일반상업지역 기준 800%, 허용 880%로 상향된다. 높이 기준도 간선도로와 가각부는 기준 120m, 최고 160m 이하로 높이고 이면부는 기준 80m, 최고 110m 이하로 완화한다.

초고령사회에 대응하기 위한 시니어주택 도입도 유도한다. 일정 비율 이상 시니어주택을 설치하면 공동주택을 허용하고 허용용적률을 최대 80%p 추가로 부여한다. 건축물 높이도 최고 높이까지 완화할 수 있도록 했다.
동남로변 일대에는 한시적으로 관광숙박 특화구역을 지정한다. 강동경희대병원의 의료관광 수요와 고덕비즈밸리 등 인근 업무단지의 비즈니스 숙박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김창규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이번 계획 변경으로 명일동 상업징젹의 강동 동부권의 핵심 상업거점 기반이 마련됐다"며 "변화하는 환경에 대응하는 선제적 도시관리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도시 정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최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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