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십리오거리에 24층·588실 숙박시설…관광·체류 거점 조성
2·5호선 등 4개 철도노선 활용한 관광·체류 거점 조성
왕십리문화공원과 공개공지 연결…보행·휴게공간 확대
[파이낸셜뉴스] 서울 왕십리역 인근에 588실 규모의 관광숙박시설이 들어선다. 왕십리 문화공원과 연계한 공개공지와 관광버스 주정차 공간도 함께 조성된다.
27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26일 열린 제14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왕십리 광역 중심 지구단위계획 결정 변경 및 제일은행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 결정안, 기반시설 등 충분여부 검토 심의안'이 수정 가결됐다.
대상지는 대상지는 지하철 2·5호선과 경의중앙선·수인분당선이 지나는 왕십리역 및 왕십리오거리와 맞닿아 있다. 상업·업무·교통 기능이 밀집한 광역교통 거점이다.
서울 방문 관광객 증가로 숙박 수요가 늘고 있지만 성동구 내 관광숙박시설은 5곳, 총 205실에 불과해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시는 왕십리역의 교통 접근성과 주변 상업·업무 기능을 활용해 관광숙박시설을 확충하고 지역 중심 기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맹그로브의 주민 제안에 따라 추진되는 사업으로, 대지면적 1495.87㎡에 지하 4층~지상 24층, 총 588실 규모의 광숙박시설로 조성된다. 객실은 지상3층에서 23층이며, 나머지 층은 부대시설과 주차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계획에는 시민 휴식공간과 보행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기반시설 확충안도 포함됐다. 왕십리역 출입구와 인접한 왕십리 문화공원에는 단차 없이 이어지는 공개공지를 조성해 녹지와 휴게공간의 연속성을 높인다.
왕십리로변 보도는 3m 넓히고, 왕십리로20길에는 건축한계선과 벽면한계선, 공공보행통로를 설치한다. 관광버스 전용 주정차 공간도 마련해 보행자와 차량 동선을 분리하고 주변 교통 흐름을 개선한다.
김창규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이번 결정으로 왕십리 광역 중심 기능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며 "왕십리역 일원 상업.업무.문화 등 중심기능 활성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최아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