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리테일, 돋보이는 실적 안정성...목표가 18만원 ↑ -하나證
[파이낸셜뉴스] 하나증권이 BGF리테일의 목표주가를 17만2000원에서 18만원으로 상향했다. 우호적인 영업 환경에 시장 점유율 상승, 안정적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 전환 등이 밸류에이션 프리미엄 요인으로 꼽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종대 하나증권 연구원은 27일 "BGF리테일의 2·4분기 연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6%, 22% 성장한 2조4268억원과 849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도는 호실적을 냈다"고 말했다.
2·4분기 동일점 성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4.2% 상승했다. 우호적인 기상 환경, 고유가 피해지원금 효과, 외국인 인바운드 증가 효과도 작지 않았다는 분석이다.
외국인 매출 역시 전년 대비 60% 성장했는데, 대부분 고마진 식품군에 집중돼 있고 저마진 카테고리인 담배 매출 비중은 10% 초반에 불과했다.
영업이익률 역시 3.5% 상승했다. 박 연구원은 "고마진 일반상품 비중이 64.1%까지 올랐고, 감가상각비 등 고정비 부담 완화로 판관비율이 15.6%로 낮아지면서 매출 성장에 의한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크게 발생했기 때문"이라며 "화물연대 파업 관련 일회성 비용을 감안하면 더 그렇다"고 말했다.
BGF리테일은 상품 믹스 개선으로 점포 수 한계를 극복 중이라는 평가다.
박 연구원은 "BGF리테일은 외국인 관광객과 거주 외국인을 위한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고, 여성 고객 확대를 위한 뷰티 특화점 및 글로서리 특화 매장을 연내 각각 500개까지 늘릴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매출총이익률 개선을 지속한다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 주가는 12개월 선행 PER 10.8배로 주가 상승 여력이 아주 크지는 않지만 유통 업체들 대체로 실적과 주가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서 방어주로서 역할은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박지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