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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AI 활용, 세계평균보다 1.7배 정교하다"…구글, AI 교육 확대

최혜림 기자
파이낸셜뉴스

'AI 올림' 등 인재 육성 프로그램 제공

구글 사회공헌·인재 육성 프로그램 'AI 올림'. 구글 제공
구글 사회공헌·인재 육성 프로그램 'AI 올림'. 구글 제공

[파이낸셜뉴스] 구글코리아가 기업 채용의 핵심 요건으로 떠오른 인공지능(AI) 활용 역량을 높이기 위해 실무형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국내 근로자의 AI 활용 수준이 글로벌 평균을 웃돌고 기업도 AI 역량을 갖춘 인재를 우선시하는 가운데, 'AI 올림' 등 맞춤형 교육을 통해 미래 인재 육성에 나선다.

구글코리아는 글로벌 컨설팅 기관 퍼블릭 퍼스트가 발표한 'AI로 주도하는 대한민국의 성장과 혁신' 보고서를 인용해 한국의 평균 AI 활용 수준이 글로벌 평균보다 1.7배 정교하다고 27일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설문에 참여한 근로자의 40%는 기업이 채용 과정에서 AI 역량을 갖춘 지원자를 우선시한다고 답했다. 인재가 갖춰야 할 필수 역량으로는 'AI 기반 도구 활용 능력'이 35%로 가장 많이 꼽혔다. '새로운 기술을 배우려는 적응력과 의지'가 21%, '뛰어난 의사소통 및 대인관계 능력'이 12%로 뒤를 이었다.

AI 활용 역량을 높이는 데 따른 업무 성과도 확인됐다. 보고서는 기초적인 프롬프트를 사용할 때보다 교육을 통해 고도화된 프롬프트를 활용할 경우 업무시간 절감 효과가 3배에 달한다고 분석했다. AI 교육에 따른 근로자 1인당 생산성 향상 효과는 연간 230만~470만원으로 추산됐다.

AI 역량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관련 교육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한국인 응답자의 74%가 AI 역량 강화 교육에 관심이 있다고 답했다. 학부모의 55%는 자녀의 안전하고 효과적인 AI 활용 교육이 수학·영어 등 주요 교과 학습만큼 중요하다고 봤으며, 30%는 주요 교과보다 더 중요하다고 평가했다.

구글은 사회공헌·인재 육성 프로그램인 'AI 올림'을 통해 청년과 개발자, 기업 등 대상별 AI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모두가 함께 배우고 성장한다'는 가치 아래 AI의 기초적인 이해를 돕는 입문 과정부터 심화 과정까지 단계별 교육과 온·오프라인 학습 환경을 제공한다.

올해는 고용노동부와 함께 '구글 AI 프로페셔널 서티피케이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AI 활용 전략 수립과 문제 해결, 업무 자동화 등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실무 역량을 다루는 과정이다. 숙명여자대학교와 한국외국어대학교, 한양여자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등 주요 대학과 협력해 청년층의 AI 교육 기회도 확대하고 있다.

구글 관계자는 "앞으로도 'AI 올림'을 통해 미래 인재들이 다양한 영역에서 실무 중심의 AI 활용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최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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