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인천공항, 글로벌 공항 수장들과 'AI 전환' 머리 맞댄다…'세계항공컨퍼런스' 9월 개최

김동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9월 8~10일 파라다이스시티서 제9회 WAC…글로벌 항공 전문가 1200명 집결
'공항 그 이상의 공항' 주제로 AI 혁신허브 청사진·보안·물류 패러다임 논의
ACI 사무총장·나리타·비엔나공항 CEO 대거 참석…국내 기업 전시관 50% 확대

제9회 세계항공컨퍼런스 포스터. 인천국제공항공사 제공
제9회 세계항공컨퍼런스 포스터. 인천국제공항공사 제공

[파이낸셜뉴스] 인천국제공항공사가 글로벌 주요 공항 최고경영자(CEO) 및 항공업계 전문가들을 한자리에 모아 인공지능(AI) 기반의 차세대 공항 패러다임 전환을 모색한다. 전통적인 항공 운송 거점을 넘어 인공지능 전환(AX)과 물류·보안 혁신을 아우르는 글로벌 '항공 AI 혁신허브' 청사진을 제시하겠다는 구상이다.

인천공항공사는 오는 9월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간 파라다이스시티 인천에서 '2026 세계항공컨퍼런스(WAC 2026)'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016년 출범해 올해로 9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산·학·연 관계자 약 1200명이 집결한다. 올해 컨퍼런스는 '공항 그 이상의 공항: 공항 산업 패러다임 전환'을 대주제로 잡고, 생성형 AI 등 첨단기술 발전에 따른 글로벌 공항들의 실질적인 미래 생존 전략을 집중 조명한다.

행사 첫 세션에서는 인천공항이 중점 추진 중인 '항공 AI 혁신허브'의 미래 비전과 추진 로드맵이 공개된다. 이어지는 후속 세션에서는 고객경험, 항공보안, 스마트 물류, 미래 공항개발 등 4개 핵심 영역을 중심으로 각국 주요 공항들의 AI 기술 도입 우수 사례 발표와 심층 패널토론이 이어진다.

글로벌 항공산업 리더들도 대거 방한한다. 저스틴 어바치 국제공항협의회(ACI) 세계본부 사무총장을 비롯해 나오키 후지 나리타공항 사장, 줄리안 예거 비엔나공항 사장, 사샤 쾨니히 프랑크푸르트공항 부사장, 판타위 욕판 태국공항공단 부사장, 키엘 클루스터지엘 네덜란드 스키폴공항그룹 전략본부장 등이 연사로 나서 각 공항의 AX 추진 현황을 공유한다.
국내 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한 비즈니스 연계도 강화된다. 공사는 컨퍼런스 기간 중 최신 항공 기술과 첨단 장비를 선보이는 전시 공간을 전년 대비 약 50% 확대하고 국내 유망 테크 기업들의 참가를 대폭 늘려 글로벌 네트워킹과 수주 기회를 지원할 방침이다.

김범호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직무대행은 "이번 컨퍼런스는 인공지능 전환(AX) 등 급변하는 글로벌 공항산업의 미래 패러다임을 선제적으로 정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 세계 항공산업 전문가들이 모여 혁신 생태계를 공유하는 교류의 장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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