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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새 얼굴, 해병대 휴가 반납했던 '샤이니 민호'

이종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27일 오전 서울현충원서 일곱 번째 홍보대사 위촉식 개최
서경덕·박하선·BTS RM 이어 투철한 기관의 사명감 부합
주요 행사 등에 참여, 민호 "숭고한 사업에 막중한 책임감"

그룹 '샤이니' 민호. 해병대 인스타그램 캡처
그룹 '샤이니' 민호. 해병대 인스타그램 캡처

[파이낸셜뉴스] 군 복무 시절 전역 전 마지막 휴가까지 반납하며 훈련에 임해 귀감이 됐던 그룹 '샤이니' 소속의 가수 민호가 6·25 전사자 유해발굴 사업을 널리 알리는 새 얼굴로 위촉됐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은 2026년 후반기 유해발굴 출정 시기에 맞춰 27일 오전 서울 동작구 서울현충원에서 가수 민호를 일곱 번째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국유단은 지난 2016년 서경덕 교수를 시작으로 배우 박하선, 배우 신구, 방송인 고(故) 송해, BTS RM, 한국사 강사 최태성 등을 홍보대사로 선정해 온 바 있다.

이날 위촉 행사는 식전 안내와 위촉식 본행사, 현충탑 및 무명용사 봉안관 참배 순으로 경건하게 진행됐다. 본 행사에 앞서 민호는 국유단 신원확인센터를 직접 방문해 전사자 유해발굴 사업의 현황과 유전자 시료 채취의 중요성에 대한 설명을 청취했다. 이어 본 행사에서는 전병희 국유단장으로부터 위촉장과 단 배지를 수여받고 공식 소감을 전했다.

민호는 위촉 소감을 통해 "강인한 정신력을 얻은 군 복무 경험이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다"며 "국가를 위해 희생하신 전사자분들을 조국의 품으로 모시는 뜻깊은 사업에 동참할 수 있어 자부심과 함께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널리 알리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군 당국은 민호가 평소 건강한 에너지로 젊은 세대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점에 주목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해병대에 자원입대해 군 복무를 수행하던 중 마지막 휴가까지 반납하며 호국훈련에 동참했던 투철한 책임감이, 국가를 위해 희생한 분들을 끝까지 책임지겠다는 국유단의 숭고한 사명감과 부합해 홍보대사로 선정했다고 위촉 배경을 설명했다.

민호는 앞으로 국유단이 주관하는 주요 행사에 직접 참석하고 공식 홍보 포스터와 리플릿의 초상권 사용을 허가하는 등 전방위적인 재능기부를 통해 유해발굴사업 정책홍보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예정이다.

전병희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장은 "국가를 위한 숭고한 약속에 흔쾌히 수락해 준 것에 대해 매우 고맙고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이번 위촉을 계기로 우리 사회의 미래 세대들이 유해발굴사업의 중요성과 안보적 의미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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