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年 250만원 이자가 105만원으로..우리銀 과감한 '포용금융'으로 6천명 숨통

서지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포용금융 생활비·갈아타기 대출
7월 말 누적 대출 458억원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 우리은행 제공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 우리은행 제공

[파이낸셜뉴스] #. 연 250만원에 달하던 이자 부담이 105만원 수준으로 줄었다. 우리카드에서 1500만원을 연 16.7% 금리로 빌렸던 43세 주부가 우리은행 대출로 갈아탄 결과다. 금리가 연 7%로 낮아지면서 한 해 이자 부담을 145만5000원가량 덜게 됐다.

우리은행이 금융취약계층의 고금리 부담을 덜어주는 포용금융을 확대하고 있다. 기존 산출금리보다 낮은 금리로 생활자금을 지원하고, 2금융권 고금리 대출은 은행 대출로 갈아탈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식이다. 올해 관련 상품을 이용한 고객만 6000명에 육박한 것으로 집계됐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이 올해 출시한 '우리 WON Dream 생활비대출'과 '우리 WON Dream 갈아타기대출' 이용 고객은 지난 7월 말 기준 5987명으로 집계됐다. 두 상품의 누적 취급액은 458억원에 달한다.

우리은행은 지난 3월 23일 '우리 WON Dream 생활비대출'을 출시하며 포용금융 지원을 본격화했다. 사회초년생과 대학생, 주부 등 소득 증빙이나 금융거래 이력 등의 이유로 은행권 대출 이용이 쉽지 않은 고객에게 생활자금을 공급하는 상품이다.

실제로 28세 사회초년생은 이 상품을 통해 생활자금 800만원을 마련했다. 원래대로라면 연 9.89%의 금리를 적용 받아야 했지만 우리은행은 7% 금리 상한을 적용, 실제 부담 금리를 2.89%p 낮췄다. 연 이자 부담이 23만원 가량 줄어든 셈이다.

포용금융의 일환으로 고금리 대출 대환도 확대했다. 지난 5월 27일부터 시행된 '우리 WON Dream 갈아타기대출'은 우리카드와 우리금융캐피탈 등 계열사에서 고금리 신용대출을 이용하던 고객이 우리은행 대출로 옮겨올 수 있도록 돕는 상품이다.

이같은 상품은 금융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고객에게 은행권 대출 기회를 넓혀주는 동시에 고금리로 인한 이자 부담을 덜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일례로 28세 프리랜서는 우리금융캐피탈에서 연 16.0% 금리로 이용하던 1090만원의 대출을 우리은행으로 갈아탔다. 대환 이후 금리가 연 7%로 9%p 낮아지면서 연간 98만1000원의 이자 부담을 덜었다.

우리은행은 앞으로도 금융취약계층의 자금 접근성을 높이고 고금리 대출 이용자의 금융비용을 낮추는 포용금융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생활자금이 필요하거나 고금리 대출로 어려움을 겪는 고객들이 보다 낮은 금리로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이자 부담을 덜 수 있는 포용금융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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