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보, 트라피구라와 맞손…핵심 원자재 공급망 강화
[파이낸셜뉴스]
한국무역보험공사가 글로벌 원자재 거래기업 트라피구라와 손잡고 국내 기업의 핵심 원자재 확보와 공급망 다변화를 지원한다.
27일 무보는 스위스 제네바에서 트라피구라와 금융지원 및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트라피구라는 원유·광물 등 핵심 원자재를 중개하며 세계 각국에 공급망을 구축한 글로벌 기업이다. 국내에는 에너지와 광물을 공급하고 국내 기업으로부터 석유제품 등을 구매해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측은 트라피구라와 국내 기업 간 핵심 원자재 거래 활성화를 위해 협력한다. 무보는 금융지원을 통해 국내 기업의 원자재 확보와 거래선 다변화를 뒷받침할 계획이다.
무보와 트라피구라 간 금융 협력도 확대되고 있다. 무보는 지난해 7월 트라피구라가 국내 해운사에 지급하는 용선료에 대해 2억달러 규모의 중장기 금융을 처음으로 제공했다.
무보는 호르무즈 해협 봉쇄 우려 등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이번 협력이 국내 기업의 안정적인 원자재 조달과 공급망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장영진 무보 사장은 "에너지 소비량의 90%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는 우리나라로서는 핵심 원자재 확보 노력이 필수적"이라며 "앞으로도 필수 원자재 수입 공급망을 강화하기 위해 금융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박지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