층간소음 고민, 그림책으로 푼다
웅진씽크빅, 공모전 수상작 3종 출간
[파이낸셜뉴스] 웅진씽크빅은 5년 만에 대상작을 배출한 '제7회 웅진주니어 그림책 공모전' 수상작 3종을 27일 공식 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신간은 현대 사회의 일상적 갈등 해결부터 아동 정서 치유까지 다채로운 메시지를 독창적인 판형에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가장 눈길을 끄는 작품은 5년 만에 공모전 대상을 거머쥔 김도경 작가의 '즐거운 나의 집'이다. 이 책은 아파트 등 공동주택의 대표적 갈등 요인인 층간 소음과 음식 냄새 문제를 윗집 곰과 아랫집 생쥐의 대화와 이해 과정으로 유쾌하게 풀어냈다. 가로로 긴 책을 위아래로 펼치도록 설계해 윗집과 아랫집의 공간을 한눈에 대비해 보여주는 시각적 구성을 도입했다.
함께 출간된 입상작들도 기존 그림책의 틀을 깨는 창의적인 구성을 선보였다. '짜장 팡팡'은 앞에서 읽으면 짜장 소스, 뒤에서 읽으면 수타면이 만들어지는 양방향 읽기 방식을 접목해 요리 과정을 다채로운 의성어·의태어로 전달한다. '한숨이'는 눈에 보이지 않는 감정인 '한숨'을 귀여운 캐릭터로 시각화해, 아이들이 무거운 감정을 스스로 들여다보고 해소할 수 있도록 돕는다.
웅진씽크빅은 현직 작가와 아동문학평론가, 기획자가 참여하는 웅진주니어 공모전을 통해 실력 있는 신진 작가를 발굴하고 자체 도서 지식재산권(IP)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안경숙 웅진씽크빅 콘텐츠개발본부장은 "이번 수상작들은 일상 속 관계와 감정을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유쾌하게 풀어낸 작품"이라며, "앞으로도 공모전을 통해 새로운 작가와 양질의 작품을 꾸준히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김만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