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해운협회, 국적선사 'AI 전환' 본궤도 올린다…9월 2일 부산서 AX 기술설명회

김동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HD현대마린솔루션·LG CNS 등 8개사 집결…최적항로·예측정비 기술 공유
7월 발간 'AX 전략 보고서' 후속…선내 사고예방·스마트문서 상용화 지원
김세현 부산본부장 "검토 단계서 실행 단계로 전환…민간 솔루션 가교 역할"

해운업 AX 전략 기술설명회 포스터. 한국해운협회 제공
해운업 AX 전략 기술설명회 포스터. 한국해운협회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국해운협회가 글로벌 환경·안전 규제 강화와 디지털 전환 흐름에 발맞춰 국적 선사들의 인공지능 전환(AX) 실행력 제고에 본격 착수한다. 단순 개념 검토 단계에 머물던 AI 기술을 최적항로 도출과 선박 예측정비 등 실제 운항 효율화 및 안전 관리 현장에 직결시키겠다는 구상이다. 27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한국해운협회 부산본부는 오는 9월 2일 오후 2시 부산 중구 부산무역회관 대강당에서 '해운업 AX 전략 기술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협회가 지난 7월 발간한 '해운업 AX 전략' 현안보고서의 후속 실행 조치로 마련됐다. 보고서에서 도출된 4대 우선 적용 과제인 △최적항로 설계 △스마트 문서화 △엔진·선체 예측정비 △선내 안전사고 예방 시스템의 현장 상용화를 앞당기는 데 초점을 맞췄다.

기술 공유 세션에는 해양 및 정보기술(IT) 분야의 주요 테크 기업 8개사가 참여해 최신 솔루션을 제시한다. 참가 기업은 HD현대마린솔루션, LG CNS, 한국선급(KR), 콩스버그마리타임, 마린웍스, 팀리부뜨, 랍코리아, 조광페인트 등이다. 이들 기업은 운항 빅데이터 기반의 연료 소모 최소화 알고리즘, 센서 데이터 기반 주기기 고장 사전 진단 체계, 비전 AI를 활용한 선내 위험구역 모니터링 기술 등을 집중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협회는 이번 행사를 통해 자체적인 R&D 인프라 확보가 상대적으로 어려운 중소·중견 국적선사들의 기술 진입 장벽을 낮추고, 민간 솔루션 기업과의 상시 기술 매칭 네트워크를 확대 구축할 계획이다.

김세현 한국해운협회 부산본부장은 "이번 설명회는 현안보고서가 제시한 AX 로드맵을 선박 운영 현장의 실질적인 실행으로 연결하는 자리"라며 "국적선사들이 AI 도입을 검토 단계에서 실제 도입·운용 단계로 전환할 수 있도록 업계와 솔루션 기업 간 가교 역할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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