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직구 악용 2억대 관세 포탈 차단…'8월의 인천공항세관인'에 김준경 주무관
[파이낸셜뉴스] 해외직구 소액 면세 제도의 허점을 파고들어 수억 원대 관세를 포탈한 유통업자를 검거하고 국경 단계 마약 밀반입을 정밀 차단한 현장 인력들이 세관 우수직원으로 선정됐다. 단순 현장 적발을 넘어 데이터 기반 정보분석과 지능화된 조세 회피 수법을 선제 타격해 관세 국경 관리의 실효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인천공항본부세관은 '8월의 인천공항세관인'으로 김준경 주무관을, '이달의 마약단속왕'으로 정예진 주무관을 각각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8월의 세관인으로 선정된 김준경 주무관은 자가소비 목적의 소액 해외직구 물품에 적용되는 면세 혜택을 악용, 수입 가격을 면세 기준 이하로 허위 신고해 관세 2억3000만원을 포탈한 대형 포털 플랫폼 입점 업자를 적발해 유통 질서를 바로잡았다.
마약단속왕에 오른 정예진 주무관은 두 달간의 데이터 기반 정보분석을 통해 케타민과 메트암페타민(필로폰) 등 마약류 4건(순중량 약 2.5㎏)의 밀반입 경로를 선제적으로 차단했다. 여행자 신체에 은닉된 메트암페타민 2.23㎏을 적발한 이희상 주무관과 기탁 수하물 및 신체 분산 은닉 수법(335.6g)을 밝혀낸 정혜현 주무관도 8월 업무우수자로 함께 선정됐다.
업무 분야별로는 △개인 화주 과오납 환급용 간편인증서를 도입해 민원 편의를 개선한 박형인 주무관(일반행정) △개인통관고유부호 도용 및 위조품 반입 우범업체 합동단속을 주도한 우주희 주무관(특송통관) △직원 간 공조와 정밀 판독으로 외화 밀반출을 차단한 이쥬리·이선민 주무관(여행자통관)이 각각 유공자로 뽑혔다.
인천공항본부세관 관계자는 "관세 행정 효율성을 제고하고 국경 안전을 위협하는 지능형 불법행위에 대응하기 위해 적극행정과 전문성을 발휘한 우수 직원을 지속 발굴해 포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김동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