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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스 품에 안기는 SK어드밴스드…신용등급 상향검토 대상"

김현정 기자
파이낸셜뉴스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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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SK가스가 자회사 SK어드밴스드를 흡수합병하면서 SK어드밴스드가 발행한 회사채의 신용도에 청신호가 켜졌다. 합병 후 SK어드밴스드의 채무가 존속법인인 SK가스로 넘어가면서 기존 BBB+급 회사채가 AA-급인 SK가스의 신용도를 적용받게 되기 때문이다.

나이스신용평가는 27일 SK어드밴스드의 장기 신용등급 'BBB+', 단기 신용등급 A3+를 상향검토 등급 감시 대상에 올렸다.

SK가스가 전날 SK어드밴스드 흡수합병을 결정한 데 따른 조치다. 합병이 예정대로 마무리되면 SK어드밴스드의 회사채와 기업어음(CP)은 존속법인인 SK가스로 이관된다. 이에 따라 SK가스의 신용등급인 'AA-', 'A1'을 적용받을 예정이다. 합병기일 이후 SK어드밴스드 법인이 소멸하면 기존 신용등급도 취소된다.

이번 합병은 SK가스의 프로판 사업 밸류체인 최적화를 위해 추진됐다. SK가스 연결실체가 SK어드밴스드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어 신주를 발행하지 않는 합병비율 1대 0의 무증자 합병으로 진행된다.

합병계약일은 이날이며 오는 10월 1일 이사회에서 합병을 승인한 뒤 11월 4일 합병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SK가스는 소규모합병, SK어드밴스드는 간이합병 방식으로 각각 진행한다.

김서연 나이스신용평가 연구원은 "두 회사의 합병이 완료될 경우 SK어드밴스드 채권의 신용위험이 크게 낮아지는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현재 SK어드밴스드의 장기 신용등급은 BBB+로 비우량채에 속하지만 존속법인인 SK가스는 AA-급 우량채 발행사다. 합병을 통해 발행주체의 신용도가 사실상 SK가스 수준으로 바뀌는 셈이다.
반면 SK가스의 신용도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평가다. SK어드밴스드는 이미 SK가스의 연결 종속회사로 실적과 재무상태가 SK가스 연결재무제표에 반영돼 있어서다. 법인을 합치는 과정에서 SK가스 연결 기준으로 새로운 재무부담이 크게 추가되는 구조가 아니라는 의미다.

[email protected]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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