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동행패스 9월 1일 출시...모두의카드+서울특화기능
청년 할인 연령 만 19세에서 39세로 확대 적용
주요 지하철역 12곳서 카드 무상 교환 및 쿠폰 제공
기후동행카드 페이백 신청 기간 9월 말까지 연장
[파이낸셜뉴스] 서울시가 다음달 '기후동행패스'를 출시한다. 정부의 대중교통 환급제도인 '모두의카드'에 서울시민을 위한 특화기능을 더한 것이다.
서울시는 모두의카드(기후동행패스)를 오는 9월 1일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기후동행패스는 청년할인 연령 기준을 기존 만 19~34세에서 만 19~39세로 확대해, 기존 기후동행카드의 청년 할인 혜택을 이어간다. 월 대중교통 이용액이 5만5000원 미만일 경우 이용금액의 30%를 환급해주고, 5만5000원 이상일 경우 초과분을 환급받는다. 예를 들어 청년이 한 달에 서울 지하철·버스를 4만원 썼다면 30%인 1만2000원을 환급받아 실질 부담은 2만8000원이다. 반대로 8만원을 썼다면 5만5000원만 부담하는 구조다. 둘 중 더 큰 혜택을 자동 적용한다.
이미 K-패스나 모두의카드를 이용 중인 시민은 별도의 변경 없이 서울시 거주지 인증을 완료하면 기후동행패스 특화 서비스를 자동 적용받는다.
기후동행패스는 GTX, 신분당선, 광역버스 등 전국 대중교통도 이용할 수 있다. 월 이용 금액을 합산해 환급 혜택이 가장 큰 방식이 자동 적용돼, 이용 금액이 많거나 적어도 유리하게 할인받을 수 있다.
서울시는 9월 1일부터 10월 2일까지 서울역, 시청역, 잠실역 등 주요 지하철역 12곳에서 기후동행패스 현장 홍보부스를 운영한다. 평일에는 오전 7시부터 11시,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토요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현장 홍보부스에서는 기존 기후동행카드 이용기간이 만료된 실물 카드를 반납하면 새로 출시된 기후동행패스 실물카드로 1대 1 무상 교환해준다. 기존 기후동행카드를 사용한 후 모두의카드로 전환한 이용자는 사용 완료한 카드를 반납하면 편의점 쿠폰 등으로 교환받을 수 있다.
현장에서는 디지털 기기 사용이 어려운 어르신 등을 위해 모바일 앱 설치, K-패스 가입, 카드 등록 등 1대 1 안내도 지원한다. 모바일 기후동행패스 이용 희망자는 현장에서 앱 설치와 발급, 등록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서울시는 기후동행패스 청소년 권종 출시 전까지 기존 기후동행카드 청소년 이용자들의 혜택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9월 1일부터 청소년 단기권(7일권)을 출시한다. 청소년 인증을 완료한 이용자는 7일권을 기존 2만원에서 1만3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서울시는 기후동행패스의 청소년 할인 혜택 확대를 위해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와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 향후 제대군인 할인 연령 연장, 따릉이 할인 연계 등도 연내 적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서울시는 '기후동행카드(30일권) 월 3만원 페이백' 사업의 신청기간을 9월 말까지 1개월 연장했다. 페이백은 4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30일권을 충전하고 만료까지 사용한 서울시 및 경기도 김포, 과천, 구리, 성남, 하남시 거주 시민을 대상으로 한다.
여장권 서울시 교통실장은 "시민들이 '기후동행패스'를 원활히 이용할 수 있도록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한 신청·카드 교환 등 현장 안내를 지원한다"며 "청소년 단기권 출시와 페이백 신청기간 연장도 시행하는 만큼, 추진 사업이 안정적으로 연착륙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ㅇ다.
[email protected] 이설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