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광약품, 안산공장에 240억원 투자 '자동화창고' 신축
보관용량 1500셀→4500셀로 확대
입출고 시간 10분→38초 크게 줄여
오는 2029년 12억정 생산체제 대비
[파이낸셜뉴스] 부광약품이 의약품 생산 확대에 대응해 안산공장에 240억원을 투자해 최첨단 자동화창고를 구축한다. 생산시설뿐 아니라 원료와 완제품을 관리하는 물류 시스템까지 고도화해 생산성과 공급 안정성을 동시에 높이겠다는 전략이다.부광약품은 이달 안산공장 자동화창고 신축에 착공하고 2027년 9월 완공 및 본격 가동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신축 창고가 완공되면 안산공장의 보관용량은 기존 1500셀에서 4500셀로 약 3배 늘어난다. 기존 수동창고의 공간적 한계를 고려해 수직 고층화 방식으로 설계하고 향후 확장 가능성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창고에는 랙과 스태커 크레인을 비롯해 창고관리시스템(WMS), GMP 대응 설비와 각종 부대시설이 적용된다. 이를 통해 원료와 완제품의 입고부터 보관·출고까지 물류 과정을 통합 관리할 예정이다.
자동화에 따른 운영 효율 개선도 기대된다. 부광약품은 운영 인력이 약 60% 감소하고 물류 동선도 단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1셀 기준 입출고 처리시간은 기존 10분에서 38초로 줄어들며, 현재 7곳으로 분산된 보관소도 1곳으로 통합한다.
이번 투자는 생산량 확대에 대비한 물류 인프라 확보라는 의미도 있다. 자동화창고 구축을 통해 연간 약 2억정의 추가 생산 기반을 확보하고 매출 기준 약 260억원 규모의 추가 생산 여력을 마련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부광약품은 오는 2029년 12억정 생산체제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존 수동창고를 증축하는 방식으로는 필요한 보관량의 약 50% 수준밖에 확보하기 어려워 자동화창고 신축을 결정했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2029년 목표인 12억정 생산체제에 사전 대응하고 기존 수동창고의 포화 상태를 해소하기 위해 자동화창고 신축을 결정했다"며 "생산성 극대화와 인력 효율화, 규제 대응력을 동시에 확보해 의약품 공급 안정성과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강중모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