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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PF·건설사 금융애로 해소센터 9월 1일 가동…주택공급 금융지원 강화

장인서 기자
파이낸셜뉴스

금감원·산은 전담 창구 설치…보증·펀드 연계 8·13 금융대책 20개 과제 중 11개 이달 이행

금융감독원이 9월 1일부터 운영하는 PF 금융애로 해소센터 업무 프로세스. 금감원 제공
금융감독원이 9월 1일부터 운영하는 PF 금융애로 해소센터 업무 프로세스. 금감원 제공

[파이낸셜뉴스] 정부가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과 건설사의 자금 조달 난관을 해소할 전담 창구를 다음 달부터 가동한다. 보증·펀드·금융기관 협의 등 여러 기관에 걸친 금융 지원을 연결해 주택공급 현장의 자금 흐름을 원활하게 하겠다는 구상이다.

28일 국토교통부와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두 부처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건설·금융업계 정례 간담회 킥오프회의를 열고 8·13 부동산 금융 종합대책의 추진 상황과 민간 주택공급 생태계 지원 방안을 점검했다.

금융감독원은 기존 부동산PF 총괄지원센터를 'PF 금융애로 해소센터'로 확대 개편한다. 총괄반을 중심으로 △평가관리 △신디케이트론 △제도개선 담당반을 둬 접수 사안을 직접 처리하거나 한국주택금융공사(HF),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금융권 협회 등에 연계한다. 산업은행의 건설사 센터, 국토부 현장 애로 해소 지원센터, 국무조정실 신속공급 추진 태스크포스(TF)와도 협력한다.

산업은행은 주택공급을 위한 2026년 시공능력평가 상위 100개 건설사를 대상으로 '건설사 금융애로 해소센터'를 설치한다. 건설사가 애로를 접수하면 산은이 내용을 취합해 기업이 선택한 주거래은행 또는 여신 잔액이 가장 많은 은행에 검토를 요청한다.

은행을 고르지 않으면 한국신용정보원 데이터를 활용해 접수 시점 전월 말 기준 여신 잔액 비중이 가장 큰 은행을 정한다. 전산 시스템 구축 전에는 유선으로 접수하며, 산은은 대응 결과를 취합해 금융위에 매월 보고한다.

두 센터는 9월 1일부터 운영된다. PF 공적보증과 캠코 정상화 지원펀드, 사업장별 보증 한도, 신디케이트론 매칭 등 지원 절차가 맞물려 있는 만큼 개별 사업장의 자금 조달 병목을 조기에 파악하는 창구가 될 것으로 보인다.

금융위는 8·13 대책의 주택공급 금융지원 20개 과제 중 이달 추진 가능한 11개 과제를 우선 이행한다. 캠코펀드 예산 확보와 한국주택금융공사법 개정도 추진하고, 금융권에는 신디케이트론 개편과 업권별 자체 펀드 추가 조성에 협조해달라고 요청했다. 금융권은 수도권 부실 주거사업장의 자체 이행계획을 점검하고 지연 원인을 분석해 정상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김이탁 국토부 1차관은 "주택 공급 확대를 위해서는 원활한 자금 공급이 뒷받침돼야 한다"며 "국토부와 금융위, 건설업계와 금융업계가 공급 목표 달성을 위해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장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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