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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살게요" 우르르, 이런 난리 9년만 처음...부동산도 화들짝 놀란 '이 동네'

이종배 기자
파이낸셜뉴스
서울 아파트 전경. 뉴시스
서울 아파트 전경.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서울 외곽과 경기 남부권 아파트 시장이 연일 달아오르고 있다. 아파트 매매 거래가 한달새 2배 이상 폭증한 곳도 나타났다.

28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7월 아파트 매매 거래(27일 신고 기준)는 5720건으로 전달(5287건) 대비 8.2% 증가했다. 거래량 증가를 이끈 것은 외곽지역이다.

지역별로 보면 6월 대비 매매 거래가 가장 많이 늘어난 곳은 중랑구이다. 6월 211건에서 7월에는 501건으로 137.4%(약 2.4배) 증가했다. 월 기준으로 지난 2017년부터 500건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자료 : 서울시
자료 : 서울시

중랑구 대장주인 '사가정센트럴아이파크' 전용 84㎡의 경우 최근 15억4000만원에 팔리며 역대 최고가를 찍었다. 현재 16억원대를 넘는 매물도 등장했다. 인근 중개업소 관계자는 "최근에 수요가 몰리면서 가격이 너무 올라 손님들에게 매매 권유가 부담스러울 정도"라고 말했다.

중랑구 뒤를 이어 동작구(증가율 52.3%), 중구(26.3%), 강북구(21.5%), 관악구(20.0%), 구로구(19.7%), 금천구(17.3%) 등의 순을 기록했다. 강북구 미아동 '미아동부센트레빌' 전용 84㎡의 경우 지난 7월 12억5000만원에 손바뀜이 이뤄지며 최고가 기록을 경신했다.

강남 3구에서는 송파구만 거래량이 증가했다. 송파구의 경우 6월 278건에서 7월 302건으로 8.6% 늘었다. 반면 서초와 강남구는 거래량이 전달 대비 크게 감소해 대조를 이뤘다.

경기 아파트 거래량은 6월 1만6439건에서 7월 1만3820건으로 감소했다. 반면 경기 남부권 일부 지역에서는 거래량이 크게 증가했다.

거래가 가장 많이 늘어난 곳은 오산시이다. 6월 302건에서 7월 424건으로 40.4% 증가했다. 뒤를 이어 수원시 16.9%, 의왕시 14.9%, 광명시 12.9% 등이다. 북부권에서는 의정부시 거래량이 증가한 것이 눈에 띈다.

광명시 철산동 '철산자이더헤리티지' 국평은 최근 19억2000만원에 팔리며 20억원 시대를 예고하고 있다. 매물호가는 20억원을 넘는다.

주: 8월 아파트 상승률 상위 지역 자료 : 한국부동산원
주: 8월 아파트 상승률 상위 지역 자료 : 한국부동산원

한편 서울 외곽과 경기 남부권 강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8월 전국 아파트값 상승률 1위는 성남 중원구로 2.08% 기록했다. 2위는 서울 중랑구 1.99%, 3위는 경기 광명시 1.98%이다. 10위권을 보면 서울 외곽과 경기 남부권이다.

[email protected] 이종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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