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교육일반

85세도 11세도 해냈다… 제주 검정고시 403명 합격

정용복 기자
파이낸셜뉴스

합격률 87.41%…작년 2회보다 1.9%p↑
초졸 95.56%·중졸 91.01% 기록
최고령 고졸 85세·최연소 초졸 11세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전경. 제주도교육청이 28일 발표한 2026년도 제2회 검정고시에서는 461명 가운데 403명이 합격해 87.41%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최고령 합격자는 85세, 최연소 합격자는 11세로 세대를 가로지른 도전이 결실을 맺었다. /사진=제주도교육청 제공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전경. 제주도교육청이 28일 발표한 2026년도 제2회 검정고시에서는 461명 가운데 403명이 합격해 87.41%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최고령 합격자는 85세, 최연소 합격자는 11세로 세대를 가로지른 도전이 결실을 맺었다. /사진=제주도교육청 제공

【파이낸셜뉴스 제주=정용복 기자】 제주에서 11세부터 85세까지 세대를 가로지른 403명이 검정고시를 통해 새로운 학력을 얻었다. 전체 합격률은 87.41%로 지난해 같은 회차보다 높아졌다.

28일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1일 실시한 2026년도 제2회 초·중·고 졸업학력 검정고시에 461명이 응시해 403명이 합격했다.

전체 합격률은 87.41%다. 지난해 제2회 검정고시 합격률 85.5%보다 약 1.9%포인트 상승했다.

학력별로는 초등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에 45명이 응시해 43명이 합격했다. 합격률은 95.56%로 가장 높았다.

중학교 졸업학력은 89명 가운데 81명이 합격해 91.01%를 기록했다. 고등학교 졸업학력은 응시자 327명 중 279명이 합격해 합격률 85.3%를 나타냈다.

연령대도 폭넓었다. 최고령 합격자는 고졸 검정고시에 응시한 85세 여성이다. 중졸 최고령 합격자는 67세 여성, 초졸은 46세 여성으로 확인됐다.

최연소 합격자는 초졸 11세 남성과 중졸 11세 여성이다. 고졸에서는 14세 여성이 가장 어린 나이에 합격했다.

정규 학교 교육과정을 마치지 못한 고령층부터 학교 밖 청소년까지 서로 다른 사연을 가진 응시자들이 같은 시험을 통해 학력을 인정받았다.

최근 합격률도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2025년 두 차례 검정고시에는 모두 874명이 응시해 725명이 합격하면서 연간 합격률 83.0%를 기록했다. 올해는 1·2회를 합쳐 831명이 응시하고 726명이 합격해 연간 합격률이 87.4%로 높아졌다.

올해 제1회에도 370명이 응시해 323명이 합격하면서 87.3%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제2회 역시 비슷한 수준을 유지해 올해 두 차례 시험 모두 87%대를 나타냈다.

합격 여부와 개인별 성적은 제주도교육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개인별 성적조회는 9월 30일 오후 6시까지 가능하다. 합격증명서는 정부24에서 온라인으로 발급받을 수 있다.

합격증서는 이날부터 9월 4일까지 제주도교육청 교육행정과와 서귀포시교육지원청 행정지원과에서 교부한다.

[email protected] 정용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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